동북아 허브병원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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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북아 허브병원으로
  • 박현
  • 승인 2006.05.22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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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1주년 맞은 고대 안산병원 박영철 원장
고대 안산병원 박영철 원장이 최근 취임 1년을 맞이했다. 박 원장은 취임 1년간 병원발전을 위해 많은 일들을 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박 원장은 1주년을 맞아 앞으로 남은 임기동안 더욱 많은 일들을 하겠다고 밝혔다.

△선택과 집중을 통한 특성화센터 육성 △연구성과로 승부하는 세계적인 연구소 운영 △지역거점 병원으로 사회봉사 및 서비스체계 강화 △고객편의 위한 시스템도입으로 고객감동 친절병원으로 발돋움 등이 바로 그것이다.

고려대 안산병원 박영철(朴永哲) 원장은 2005년 5월2일 "제11대 고려대 안산병원장"으로 취임한 이래 안산 시흥 등의 대규모 공단과 신도시를 접하고 있는 병원의 특성에 맞추어 진료특성화와 지역유대강화, 대형 코호트연구 등의 다양한 병원성장 동력을 도출해 경기권역 및 서해안 지역 대표병원으로 입지를 확고히 했다.

한편 박 원장은 연구 및 특성화센터 부문을 집중 육성해 의생명연구의 메카로의 입지를 더욱 확고히 다지고자 한다. 이를 통해 안산병원이 지역거점병원으로서의 위치를 더욱 공고히 하고 더 나아가 세계 100대 병원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전 교직원이 자유로운 의사소통과 비전공유를 통해 합심하고 상호 협력해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서해안 시대 거점병원에서 동북아 의료허브로=실력으로 승부하는 집중과 선택의 특성화센터 강화=선진의학을 구현하는 국내 정상급 연구소 운영

고려대 안산병원은 급변하는 미래 의료환경과 지역사회에서 나아갈 좌표를 △진료 및 연구역량 △지역거점 △사회봉사 △조직문화로 삼아 "연구역량과 진료특성화, 사회봉사 강화에 기초한 동북아 허브병원"으로 발돋움하고 있다.

먼저 진료역량에 있어 고려대 안산병원은 고대의료원 내 어느 병원보다 조기에 체계화된 특성화센터 중심의 진료서비스를 공고히 해왔다. 이를 위해 그 동안 명실상부한 지역기반 특성화센터로 성장해 온 △산업의학센터 △응급의료센터 △재활의학센터를 국내 최고수준의 전문센터로 확대 육성하고 국내외적으로 널리 인정받고 있는 △의과학연구소 △인간유전체연구소 △노인건강연구소를 통해 불이 꺼지지 않는 연구, 선진의학 구현을 위한 고대의료원의 첨병역할을 하고 있다.

또한 세계적인 선진술기를 자랑하고 있는 내시경의학과 외과의 복강경을 통한 최소침습수술, 세계최다 수술건수와 최고의 수술성공률을 자랑하는 오목가슴클리닉 등을 특화해 △소화기센터 △최소절개수술센터 △오목가슴센터 등을 개설해 선택과 집중을 통한 국내 1위이자 세계와 어깨를 견줄 수 있는 명실상부한 센터 중심의 병원을 구현해 나갈 방침이다.

한편 고대 안산병원은 3천958평에 달하는 병원 내 운동장 부지를 장기적으로 개발해 안산시 70만 시흥시 38만 등 100만 여명을 넘는 대도시로 성장한 병원 배후도시의 인구증가와 지하철 4호선과 기반 도로망의 확충으로 증가하는 수도권 지역주민의 의료수요를 충족시키고자 한다.

■국내외 의료봉사 및 협력병원 체결로 서해안시대 중심병원으로의 확고한 지위확보

▲파키스탄 해외의료봉사단 파견 통해 인술의 등불 밝혀

고려대 안산병원은 2005년 10월25일부터 11월5일까지 해외의료봉사단(단장 외과 김승주)을 파키스탄에 파견해 코리아 인술을 드높였다. 봉사단원은 의사, 약사, 간호사, 사회사업사 등으로 구성됐고 고대의료원의 일원으로 파키스탄 대지진의 참사로 5만여 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대지진의 핵 발라코트 지역을 중심으로 사랑의 인술을 펼쳤다.

의료봉사단은 아보타바드의 허브병원인 아유브종합병원 앞마당과 지진 피해로 폐허가 된 발라코트 지역에 야외진료소를 열어 3천500여 명의 환자들을 돌봤다. 봉사단의 활동이 피해지역 주민들에게 알려지면서 봉사단의 야외병원은 문을 열기도 전에 수백명이 줄을 서는 진풍경을 연출하기도 했다. 압둘라(29) 씨는 “한국의사들이 가장 치료를 잘 한다는 소문을 듣고 멀리 만세라에서 찾아왔다”고 말했다.

해외의료 봉사뿐만 아니라 지역거점병원으로서 지역사회 봉사활동을 활발히 펼치고 있는 고려대 안산병원은 국내에서도 외국인노동자 및 사할린 동포를 위한 각종 의료지원 사업 등 다채로운 지역사회 사랑실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역사의 슬픔 간직한 사할린동포 모여 사는 "고향마을"에 의료봉사 및 성금지원=안산시 "외국인 노동자센터"에 의료지원사업 실시

고려대 안산병원은 3월17∼18일 양일간 영구 귀국한 사할린 동포들이 모여 사는 경기 안산시 사동 "고향마을"을 방문해 2일간 검진 및 진료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번 의료지원은 고대 안산병원의 지역사회 돌보기 봉사활동의 일환으로 대부분이 70세 이상의 고령임에도 불구하고 정부 생계비 지원미비와 한글을 잘 읽지 못해 외부활동을 꺼려 의료지원을 받지 못하고 있는 사할린 동포들을 위해 순환기내과 송우혁 교수와 흉부외과 조원민 교수를 주축으로 간호사, 약사, 방사선사, 사회복지사 등 총 14명의 진료지원단을 파견하면서 이루어진 것이다. 이날 파견된 진료봉사단은 X선촬영, 심전도검사 등의 신체검진과 함께 무료진료상담을 통해 2일간 약 310여명의 동포들의 건강을 살폈다.

한편 정기적으로 고대 안산병원은 이곳 고향마을에 분기별로 진료지원단을 파견해 동포들의 건강을 살피기로 했다. 최근 교직원들이 십시일반으로 모은 330만원의 성금을 전달하는 등 다각적인 지원으로 사할린 동포들의 건강을 기원했다. 성금전달식에 참석한 외과 김승주 교수는 “험준한 역사속에서 고초를 겪으신 사할린 동포들이 여생을 조국에서 보내면서 몸과 마음의 안식을 얻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또한 안산병원은 2005년 7월3일 안산시 외국인 노동자센터(안산시 원곡본동)를 의사, 간호사, 약사, 사회복지사 등 18명의 의료봉사팀이 방문해 수검자 34명에 대한 진료 및 처방을 실시했다. 봉사단은 전원 원내회람을 통한 자발적 참여로 구성됐으며 진료 후 에는 각종 검사결과를 개별 통보하고, 질병 및 질환발생환자에 대해 고대 안산병원 및 외국인노동자센터 관련병원으로 환자치료연계를 통해 지속적인 환자관리가 가능하도록 하고 있다.

▲협력병원과 지역사회 의료의 질 향상에 박차=샘 안양병원, 두손병원, 산재중앙병원 등 8개 병원과 협력병원 협약 조인식 가져=상호 환자의뢰 및 회송, 검사의뢰 등 상호발전 모색

고려대 안산병원은 지난 2월20일에 샘 안양병원(원장 박상은, 414병상)과 4월26일에는 두손병원(원장 황종익, 83병상), 산재중앙병원(원장 강희주, 485병상), 한도병원(원장 최종현, 323병상) 등 8개 의료기관과 "협력병원 협약조인식"을 갖고 지역주민의 의료의 질 향상과 병원상호발전을 모색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고려대 안산병원과 협력병원을 체결한 병원은 조인식에서 진료, 교육, 연구에 관한 협력체제 구축을 골자로 하는 내용의 합의서에 서명했다. 이 협약으로 안산지역을 기반으로 앞으로 환자진료 및 임상교육을 위한 인적/기술적 지원, 임상 및 기초분야 공동연구 및 학술지원, 진료의뢰 환자에 대한 편의제공, 의학/경영정보 교환 등 폭넓은 교류협력이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고려대 안산병원은 이번 협력체결을 통해 안산, 시화는 물론 경기권역 및 서해안지역 대표 의료기관으로서의 입지를 더욱 굳히게 됐다.

조인식에서 박영철 원장은 “안산병원은 협력병원들과 진료 교육 연구 등의 분야에서 실질적인 교류와 협력을 펼쳐나갈 것”이라며 “환자의뢰 및 회송을 위해 효율적인 의료체계를 구축하는 동시에 협력병원간 기능성을 최대한 살려 상호발전 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해 협력병원과의 상생의 길을 모색 할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고객만족 위한 서비스체계 강화=고객접점부서 서비스의식 제고 위해 친절직원과 부서 매월 포상 및 친절리더팀 창단

고려대 안산병원은 병원내 고객접점부서의 서비스향상을 도모하고 지속적인 고객만족 실현을 위해 매월 "친절직원 시상식"을 갖고 있다. 병원내 고객접점부서의 서비스 질향상을 도모하고 고객만족서비스를 실천하기 위해 4월18일 세미나실에서 실시한 친절직원 시상식에서는 의료직 부문에 신경외과 박준오 교수, 간호팀 부문에 63병동(수간호사 노미순), 간호직 부문에 강혜영 간호사, 일반직 부문에 MRI실 최정원 방사선사 등이 각각 선정됐다. 수상자들에게는 상장과 함께 친절간호팀에는 20만원, 개인수상자 들에게는 문화상품권(10만원권), 친절직원 배지 등이 주어졌다.

박 원장은 이날 시상식에서 인사말을 통해 “고객들이 직접 선정한 친절직원에 선정된 모든 교직원들께 진심으로 축하드린다. 오늘 수상하신 여러분들은 안산병원의 대표적인 친절도우미인 만큼 친절마인드 제고 및 효율적인 고객응대 요령 등을 주위 동료 및 직원들과 나누어 보다나은 고객만족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고대 안산병원은 대표 친절병원으로 거듭나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경주하고 있는데 특히 고객감동 경영을 위해 VOC(voice of customer)System을 가동하고 있다. △고객의 소리함 △안산병원 홈페이지 △포탈사이트 △방문 및 전화접수 등 각종 채널을 통해 수집한 고객의 불편 및 만족사항 등을 진료서비스를 개선하고 시설물을 유지 보수하는데 적극 활용해 고객감동 친절서비스 정신을 선도적으로 실천하고 있다.

이를 구체적으로 실현하기 위해 박영철 원장은 2005년 10월17일 "친절리더 팀 창단식"을 거행했다. 27명의 친절리더 팀원을 선발한 고려대 안산병원은 창단식에서 임명장 및 "친절우수직원" 배지 수여와 앞으로의 활동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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