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림대성심병원, 안양시에 자립생활지원금 전달
상태바
한림대성심병원, 안양시에 자립생활지원금 전달
  • 정윤식 기자
  • 승인 2021.10.13 20:5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느린소사회봉사단 발족 15주년 기념…고·소·미 프로젝트 지원사업 활약

한림대학교성심병원(병원장 유경호)은 10월 8일 안양시(시장 최대호)에 소상공인 지원 패밀리케어건강검진권 및 보호종료아동 자립생활지원금을 전달했다.

이번 지원금은 한림대성심병원 교직원들로 구성한 느린소사회봉사단 발족 15주년을 맞아 ‘고·소·미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마련됐으며,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안양시민의 건강증진을 위해 사용된다.

고·소·미는 ‘고맙고·소중하고·미안한 나의 몸 되돌아보기’의 약자로 코로나로 힘들어하는 사람들을 위로하자는 의미다.

고·소·미 프로젝트는 △뇌혈관질환 건강검진 △심장혈관질환 건강검진 △시설 보호종료아동 자립생활지원 사업 총 3가지로 진행한다.

뇌혈관질환 건강검진과 심장혈관질환 건강검진은 안양시에 거주하는 소상공인 중 코로나19로 소득이 감소해 긴급지원 생계비 지원을 받은 자를 대상으로 한다.

안양시청으로부터 추천받은 30명에게는 한림대성심병원 웰니스건강증진센터에서 시행하는 패밀리케어클리닉 건강검진권을 전달한다.

패밀리케어는 가족 간의 유전인자, 생활환경, 생활습관 등 만성 질병의 원인을 공유해 발생할 수 있는 가족력이 높은 질병을 관리·예방하기 위해 만들어진 클리닉이다.

3대 주요질환인 뇌혈관질환·심장혈관질환·암질환 특화건강검진패키지로 구성됐다.

30명의 대상자 중 15명은 뇌혈관질환 가족력이 있거나 본인이 뇌혈관질환이 있는 경우 뇌혈관질환 검진패키지를 전달하고, 심장혈관질환 가족력이 있거나 본인이 심장혈관질환을 앓는 15명은 심장혈관질환 검진패키지를 전달받는다.

이들은 지정 기간 내에 전액 무료로 검진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시설보호종료아동 자립생활지원사업은 안양시 아동복지시설과 청소년복지시설의 보호종료아동 중 안양지역 내에 정착한 아동 15명을 선발해 안양지역 내에서 사용 가능한 안양사랑상품권을 전달한다.

이를 통해 보호종료아동들의 자립생활을 지원하고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골목상권과 전통시장 등 지역경제에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연계할 예정이다.

유경호 병원장은 “저소득층, 장애인, 다문화가정 등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의료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사업을 위해 노력학 있다”며 “이번 프로젝트가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주민들에게 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