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세계신경과학회 학술대회’, 서울 개최 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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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세계신경과학회 학술대회’, 서울 개최 유치
  • 박해성 기자
  • 승인 2021.10.13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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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120여 개국 신경과학 전문가 6천여 명 참가 예정

대한신경과학회(이사장 홍승봉),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황희), 한국관광공사(사장 안영배), 서울관광재단(대표이사 길기연)은 신경과학 분야의 대표적 국제학술대회인 세계신경과학회(World Congress of Neurology, WCN)를 오는 2025년 서울로 유치하는데 성공했다고 10월 12일 밝혔다.

세계신경학연맹(World Federation of Neurology, WFN)에서 2년마다 개최하고 있는 세계신경과학회는 전 세계 120여 개국 평균 6천여 명의 의료전문가가 참가하는 신경과학 분야 최대 규모의 국제학술대회로, 2025년 10월 12일에서 16일까지 5일간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이번 개최지 결정은 지난 10월 2일 화상으로 진행된 세계신경학연맹(WFN) 각국 대표자 회의에서 투표로 결정됐으며, 호주(브리즈번), 중국(베이징), 터키(이스탄불)과의 치열한 접전 끝에 한국 유치가 최종 결정됐다.

서울 유치 성공의 결과는 지난 2018년 아시아오세아니아신경과학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바탕으로 높아진 대한신경과학회의 국제적 위상과 2025 WCN 유치를 위한 치밀한 준비, 그리고 글로벌 최고 수준의 서울의 MICE 인프라를 바탕으로 맺은 결실이다.

이번 대회의 유치 총괄을 맡은 대한신경과학회 전범석 위원장(서울대학교)은 “대한신경과학회의 학문적 성과와 더불어 한국의 경제, 정치, 문화적 발전이 종합적으로 시너지 효과를 낸 결과 세계신경과학회를 유치할 수 있었다”며 “2025년 대회를 통해 무엇보다 환자들과 가족, 나아가 모든 우리 사회 구성원들의 바람을 적극적으로 충족시키며 성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대한신경과학회는 이번 대회를 통해 국내 신경학의 위상을 높이고 세계 여러 나라와 교류를 한층 더 확대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예정이다. 조직위원회는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업과 상생을 기반으로 참가자들에게 단순 학회 참가를 넘어 서울을 중심으로 국내 전역에서 대한민국의 문화를 심도있게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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