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성모병원, AI 뇌영상 분석프로그램 본격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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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성모병원, AI 뇌영상 분석프로그램 본격 가동
  • 병원신문
  • 승인 2021.10.12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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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 영상 소프트웨어 ‘뉴로핏 아쿠아(NEUROPHET AQUA)’ 도입

가톨릭대학교 여의도성모병원(병원장 윤승규)이 10월 1일부터 AI 기반 뇌 영상 분석 프로그램 운영을 시작했다.

가톨릭 뇌건강센터(센터장 임현국)는 최근 뇌질환 AI 솔루션 전문기업 뉴로핏(대표인사 빈준길)으로부터 뇌 영상 분석 소프트웨어 ‘뉴로핏 아쿠아(NEUROPHET AQUA)’를 정식 도입했다.

‘뉴로핏 아쿠아’는 환자의 뇌 자기공명영상(MRI)을 이용해 알츠하이머 치매, 경도인지장애, 뇌졸중 등 신경성 퇴화 질환과 관련된 뇌 위축과 백질 변성 등을 분석하는 뇌 영상 분석 솔루션으로 지난 3월 식품의약품안전처 2등급 의료기기 인증과 유럽 CE 인증을 획득해 국·내외에서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이 소프트웨어는 치매 및 감별 진단을 인공지능으로 시행하는 진단 의사결정 보조 시스템(CDSS, clinical decision support systems)의 일종이다.

환자의 MRI를 이용해 뇌 세부 영역의 부피와 대뇌 백질 변성 정도를 2분 이내에 분석한 후 약 6,000명의 환자 및 정상인의 뇌 MRI 빅데이터와의 비교를 통해 뇌 위축 정도를 알려준다.

이번 진단 소프트웨어로 기존 치매 MRI 검사 대비 단축된 판독 시간, 그리고 정량 분석에 기반한 뇌구조 정보 이상소견 제공이 가능하여 진단 효율성과 정확도가 높아질 것으로 여의도성모병원은 기대했다.

임현국 가톨릭 뇌건강센터장은 “지난 2년간 실제 데모 테스트를 통해 ’뉴로핏 아쿠아’를 사용한 결과 정확한 진단 및 시간 단축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나 도입을 결정했다”며 “환자 뇌 상태의 객관적 수치화를 통해 치매 진단 데이터를 장기간 축척할 수 있어 진단 및 치료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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