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암센터, 차세대 디지털 의료영상 정보시스템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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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암센터, 차세대 디지털 의료영상 정보시스템 구축
  • 정윤식 기자
  • 승인 2021.10.08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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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의료영상 통합 인프라 구축으로 암빅데이터 활용 기대
국립암센터 전경
국립암센터 전경

국립암센터(원장 서홍관)가 최근 차세대 디지털 의료영상정보시스템(PACS) 구축을 완료했다고 10월 8일 밝혔다.

국립암센터는 영상의학, 핵의학, 병리학 등 분야별로 별도 구축해 관리한 11개 솔루션을 하나의 데이터베이스(DB)로 관리·활용할 수 있도록 차세대 디지털 PACS를 통합 구축했다.

새롭게 구축한 PACS로 의료영상 정보의 관리 효율이 높아졌을 뿐만 아니라 전자의무기록시스템(EMR)과의 연동도 원활해질 전망이다.

이번 PACS 구축의 특징 중 하나는 원내의 모든 의료영상 정보의 무손실 압축방식 보관이 가능해져 고화질의 원본 데이터를 임상 진료 및 연구에 활용할 수 있게 돼 다양한 판독 기능과 검사비교 조회 기능이 추가됐다는 점이다.

또한 파일 암호화 시스템을 도입해 보안이 크게 강화됐고 서버 이중화로 실시간 백업이 가능해져 시스템의 안정성을 확보, 장애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다.

아울러 일부 솔루션의 경우 영상 로딩속도가 5분의 1 수준으로 줄었다.

국림암센터 손대경 헬스케어플랫폼센터장은 “암관리법 개정으로 연구진의 의료데이터 활용도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이번 차세대 디지털 통합 PACS 시스템의 구축은 의료데이터와 영상데이터의 데이터 결합을 가능하게 해 수준 높은 데이터 활용에 대한 요구를 충족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립암센터는 지난해 11월 많은 양의 암 의료영상 데이터를 환자 중심으로 통합하는 ‘PACS 구축 사업’의 대상자로 인피니트헬스케어(대표 홍기태·김동욱)를 선정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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