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비된 재난안전병원, 베스티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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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된 재난안전병원, 베스티안”
  • 오민호 기자
  • 승인 2021.10.05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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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식 이사장, ‘2021 KHF 병원건축포럼’서 발표
베스티안재단 김경식 이사장이 병원건추포럼에서 발표하고 있다.
베스티안재단 김경식 이사장이 병원건추포럼에서 발표하고 있다.

“베스티안병원은 준비된 재난안전 병원입니다.”

베스티안재단 김경식 이사장이 지난 9월 30일부터 10월 2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21 K-HOSPITAL FAIR’ 병원건축포럼 세미나에 참석해 ‘준비된 재난안전병원, 베스티안’을 주제로 병원 건축과 관련된 경험 및 코로나19 거점전담병원 지정까지의 과정에 대해 소개했다.

이번 포럼에서 김 이사장은 민간병원이지만 세계적인 재난상황에서 사회안전망 구축에 동참하게 된 사연을 설명하면서 중증화상 환자의 치료를 위해 베스티안병원(오송)의 양압시설을 갖춘 중환자실(ICU) 30병상을 음압병상으로 신속하게 변환하는 등 총 162개 병상을 코로나19 환자 치료를 위해 준비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베스티안재단은 모든 환자를 베스티안 서울병원으로 전원시킨 바 있다.

베스티안재단은 지난 2015년 메르스사태, 병원인증 평가, 서비스디자인 활동 등에 적극 참여하는 등 다양한 병원 운영 경험을 통해 대형 재난 안전에 대한 병원 차원의 대응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이에 대한 만반의 준비를 갖추기 시작했다.

병원 소속 의료진들을 연세대학교 의료재난센터에 1년간 파견해 의료재난 리더십을 키웠다. 또 베스티안병원(오송) 개원에 맞춰 청주소방서 정기적으로 연인원 200여명이 참가하는 대형 재난대비훈련과 환자 분류 훈련, 그리고 충북소방본부와 함께 헬기 환자 이송훈련 등을 실시해 현장의료진의 재난대비 능력을 배양하고 있다.

한편, 베스티안재단은 2018년 11월 14일 충북 오송에 베스티안 임상시험센터, 베스티안병원, 베스티안 검진센터, 중앙연구소 등을 베스티안 메디클러스터를 개원했으며 지난해 12월말 보건복지부로부터 ‘코로나19 거점전담병원’으로 지정 받아 중환자실 20병상, 준중환자실 10병상, 중등중·경증환자실 132병상 등 총 162병상을 운영 중이다.

현재 병상가동율은 80%대이며 코로나19 확진으로 베스티안병원에 입원한 누적 환자수는 9월 24일 기준 1,485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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