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예방 DNA칩 개발 본격화
상태바
질병예방 DNA칩 개발 본격화
  • 박현
  • 승인 2004.11.03 07:0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3일, 서울대 질병예측 DNA칩센터 개소
제대혈을 이용한 유전체 지식의 산업화와 질병예측 DNA칩 개발을 목표로 한 국책연구가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서울대 의학연구원 질병예측 DNA칩 센터(소장 박선양)는 3일 오후2시 서울대병원 임상의학연구소 강당에서 "센터 개소식 및 제1회 일천 분자의학 심포지엄"을 갖고 본격적인 연구에 돌입했다.

복지부 지정 연구소인 질병예측 DNA칩 센터는 매년 15억원씩 9년에 걸쳐 제대혈 기반 질병위험도 예측과 맞춤치료용 DNA칩 시스템 개발을 추진하게 된다.

수 만개의 유전체 발현정보를 한번에 분석하는 DNA칩은 악성종양은 물론 모든 성인병의 발병기전 연구와 진단 및 치료법 개발에 핵심적인 기술로 2013년 세계시장 규모가 250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서울대 DNA칩 센터는 단일염기다형성을 대량 병렬로 검출하는 SNP칩과 유전체의 양적, 구조적 변형을 검출하는 CGH칩 등을 이용해 제대혈 분야의 바이오 산업을 선도적으로 이끌어 나간다는 방침이다.

특히 제대혈을 기반으로 생명공학 기술에 기반한 유전체 자원의 지식기반을 확충하여 산업화에 주력하면서 인종적 특이 유전체 컨텐츠를 확보해 한국인 제대혈의 공익적인 이용에도 기여한다는 복안이다.

이와 관련 박선양 소장(서울의대 내과교수)은 "서울대 DNA칩 센터는 국내 보건산업을 지식기반 고부가가치 산업을 이끌어 세계적으로 경쟁력 있는 바이오제품 양산과 요람에서 무덤까지 이어지는 개인별 맞춤의학 실현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향후 센터의 운영방향을 설명했다.

한편 일천 분자의학 심포지엄에서는 △제대혈 조혈모세포 이식(성균관의대 소아과 구홍회) △Array-based CGH(가톨릭의대 미생물학 정연준) 등 4편의 연제가 발표됐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