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코로나19 최다 발생률 1위는 서울 중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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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감]코로나19 최다 발생률 1위는 서울 중구
  • 오민호 기자
  • 승인 2021.10.05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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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전북 덕진 최소 발생…사망률 1위는 전북 순창군
남인순 의원 “전국에 공공병원 배치해 지역별 의료격차 해소해야”

우리나라에서 코로나19 발생률이 가장 높은 지역은 서울 중구로 나타났다. 반면 가장 낮은 발생률을 보인 곳은 전북 전주시 덕진구였으며, 사망률은 전북 순창군이 가장 높았다.

더불어민주당 남인순 의원(국회 보건복지위·사진)은 질병관리청이 국정감사 자료로 제출한 ‘코로나19 시군구별 누적발생률(인구 10만명 당) 상위 및 하위 10개 시군구 현황’을 공개했다.

자료에 따르면 9월 30일 자정을 기준으로 인구 10만명 당 코로나19 누적발생률을 살펴본 결과 전국 229개 시군구 가운데 서울 중구가 2,729.2명으로 가장 발생률이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그 뒤를 이어 대구 남구가 1,693.4명, 서울 종로구 1,523.6명, 서울 강남구 1,475.6명, 서울 서초구 1,265.7명 등으로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특이한 점은 누적발생률 상위 10곳 가운데 8곳이 서울시 자치구로 분석됐다.

반면, 인구 10만명 당 코로나19 누적발생률이 가장 낮은 곳은 전북 전주시 덕진구로 18.9명이었으며 그 다음으로 전남 강진군 40.5명, 경남 창원시와 마산 회원구 47.6명, 전남 구례군 50.5명 등의 순으로 낮았다.

하지만 누적사망률은 전북 순창군이 111.5명으로 가장 높았으며, 그 다음으로 부산 동구 56.2명, 대구 남구 34.8명, 경북 청도군 33.1명, 대구 중구 31.4명 등의 순으로 높았다. 코로나19 사망자가 0인 시군구도 총 48곳이나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남 의원은 “우리나라는 코로나19 진단검사는 물론 확진자의 격리 및 치료에 필요한 모든 비용을 공공에서 부담하는 등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보편적 의료보장을 통해, 코로나19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피해를 최소화하고 있다”면서 “소득에 따른 코로나19 사망위험의 차이나 건강불평등은 없을 것으로 판단되나 고령층 및 기저질환자의 사망위험이 높기 때문에 적극적인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이 필요하고 전국 70개 중진료권별로 우수한 장비와 인력을 갖춘 공공병원을 배치하여 감염병 대응을 비롯한 지역별 의료격차를 해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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