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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감]소청과 전공의 지원율, 5년 새 3분의 1로 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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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감]소청과 전공의 지원율, 5년 새 3분의 1로 줄어
  • 오민호 기자
  • 승인 2021.10.05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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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7년 지원율 113.2%에서 올해 37.3%로 급감
이용호 의원 “이대로 가면 아이 맡길 의사 없을 판, 대책 마련해야”

전공의 지원율이 급감하고 있는 소아청소년과에 대해 정부가 수가 개편 등 대책마련에 나서야 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무소속 이용호 의원(국회 보건복지위·사진)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2017년∼2021년) 전공의 모집 현황 자료에 따르면, 올해 전공의 모집정원(3,159명) 대비 응시자(3,527명) 지원율은 111.6%로, 26개 모집 전공 중 소아청소년과 전공의 지원율(37.3%)은 최하위 수준으로 나타났다.

올해 전공의 지원율 상위 5개과는 재활의학과(202%), 정형외과(186.9%), 피부과(184.1%), 성형외과(180.6%), 영상의학과(157.2%) 순이었으며, 지원율 하위 5개는 핵의학과(18.8%), 소아청소년과(37.3%), 병리과(38.3%), 흉부외과(56.3%), 방사선종양학과(56.5%)가 차지했다.

이 가운데 소아청소년과의 경우, 2017년 전공의 지원율은 212명 모집에 240명이 지원해 113.2%였지만 올해 모집에서는 204명 모집에 76명이 지원해 지원율 37.3%에로 5년 새 3분의 1 수준으로 감소했다. 같은 기간 전체 26개 과중 가장 많이 급감한 것.

특히 BIG5 대형병원에서도 소아청소년과 전공의 지원은 모두 미달로 확인됐다.

서울대병원이 16명 모집에 14명 지원, 서울아산병원 8명 모집에 4명 지원, 삼성서울병원 8명 모집에 3명 지원, 신촌세브란스병원 14명 모집에 3명 지원, 가톨릭중앙의료원 13명 모집에 3명이 지원한 것. 이는 정원 대비 절반도 모집하지 못한 것이다.

이 의원은 “이런 상태가 지속되면 소아청소년과 의사가 줄어들면서, 결국 일선 병의원을 시작으로 소아청소년과 진료체계 전체에 심각한 악영향을 미치게 된다. 아이들 치료할 의사 찾기가 어려워지는 것”이라며 “정부가 더 늦기 전에 소아청소년과 수가 개편과 전공의 유인책 마련 등 개선 방안을 살펴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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