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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대면 진료 70% 이상은 동네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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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대면 진료 70% 이상은 동네의원
  • 오민호 기자
  • 승인 2021.09.29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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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비대면 진료 건수 265만건 중 의원이 190만건 차지
60대 이상 43%…비대면 진료 질환 고혈압이 가장 많아

코로나19로 인해 정부가 한시적으로 비대면 진료를 허용한 지난해 2월부터 올해 8월까지 비대면 진료 건수가 265만 건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비대면 전체 진료 건수의 대부분을 의원이 차지해 주목된다.

이같은 사실은 무소속 이용호 의원(국회 보건복지위)이 보건복지부가 제출한 자료를 통해 확인됐다.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2월 24일부터 올해 8월 말까지 1,318,585명이 총 2,647,967건의 비대면 진료를 받은 것으로 집계됐으며 이에 따른 진료비는 409억원으로 나타났다.

비대면 진료를 진행한 의료기관은 총 11,687개소로 전체 의료기관 70,969개소의 16.5%가 참여해 의료기관 6곳 중 1곳이 비대면 진료를 시행 중인 것으로 분석됐다.

의료기관 종별 진료 건수는 의원이 1,902,230건으로 전체 비대면 진료건수의 약 72%를 차지했다. 이어 종합병원(267,359건), 상급종합병원 (212,691건) 순이었다.

비대면 진료 현황(2020.2.24.~2021.8.29.진료분, 2021.8.30.청구분 반영)
비대면 진료 현황(2020.2.24.~2021.8.29.진료분, 2021.8.30.청구분 반영)

연령대로는 60대 이상이 전체의 43%를 차지했다. 비대면 진료를 가장 많이 받은 질환은 고령층이 많이 겪는 고혈압으로 진료 건수는 총 488,493건, 청구액은 57억 2,200만원이었다.

이어 △당뇨병(147,195건, 17억 2300만원) △급성 기관지염(83,699건, 11억원) 등이 비대면 진료를 많이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5세 미만 아동도 38,588명이 받았으며 대개 급성기관지염이나 알레르기성 비염이 주 질환이었다.

지역별 진료 건수는 △서울(22%)이 가장 많았고 △경기(21.1%) △대구(11.2%)가 그 뒤를 이었다. 반면 제주(0.6%)는 가장 적었다.

이 의원은 “코로나19로 인해 동네의원 중심으로 비대면 진료가 확대되고 있다”며 “국민이 의료기관을 이용하면서 감염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정부가 한시적 특례를 인정한 만큼, 정책의 취지대로 국민과 의료진 모두의 안정성과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방안들을 세심하게 모색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 의원은 “비대면 진료건이 많아질수록 진료의 구체적 가이드라인이나 별도의 모니터링 체계 등이 필수적이지만, 아직까지는 미비한 상태”라며 “비대면 진료의 장단점을 면밀히 분석해 코로나19 장기화와 위드코로나 시대의 도래에 대비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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