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 3/4분기 실적 전년 대비 40%대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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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 3/4분기 실적 전년 대비 40%대 증가
  • 최관식
  • 승인 2004.11.02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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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제품 출시와 수출 호조 등 호재 이어져 고성장세 지속될 듯
제약업계의 다크호스로 급부상하고 있는 한미약품(대표 민경윤)이 처방 의약품 매출 증가와 신제품 실적 호조로 올 3/4분기까지의 실적이 전년 대비 40%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주위의 기대에 부응했다.
한미약품은 2일 올 3분기(1월 1일∼9월 30일)까지 2천335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올 3분기까지의 매출은 전년도 같은 기간에 기록한 1천703억원과 비교할 때 37.1% 증가한 실적이며 영업이익도 256억원으로 전기(163억원) 대비 56.9% 증가했다.
또한 경상이익은 전기(143억원) 대비 120.4% 증가한 316억원, 당기 순이익은 233억원으로 전기(106억원) 대비 118.9% 대폭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3/4분기 실적에서도 전년 동기대비 매출이 30.6% 증가한 801억원을 기록했고, 영업이익, 경상이익, 당기순이익도 각각 99억원(+19.4%), 107억원(+70%), 81억원(+75.2%)으로 나타났다.
한미약품은 "이트라" "뮤코라제" "카니틸" 등 기존 처방의약품의 꾸준한 매출 신장과 "심바스트" "란소졸" 등 2003년 발매된 26개 신제품의 매출실적 호조, 또 2004년 발매된 신제품 고혈압치료제 "페디핀 24 서방정" 바르는 남성호르몬제 "테스토겔" 암로디핀 고혈압치료제 "아모디핀" 등 19개 신제품의 성공적인 시장 진입 등이 매출성장의 주요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한미약품은 4분기에도 해열진통제 "서스펜ER서방정"과 소염진통제 "록소드펜" 항생제 "아목클란 듀오정" 등 10여개 신제품을 출시할 예정인데다 지난해 3천500만불이었던 수출이 유럽과 중동지역에서의 실적호조로 4천만불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돼 이같은 고성장세는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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