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서희 전북대학교병원 의료질향상팀 간호사<사진>가 간호학 분야 SSCI급 저널‘Journal of Korean Academy of Nursing(대한간호학회지)’ 최신호에 환자안전사건 관련 간호사의 이차피해경험(second victim)에 관한 연구논문을 게재했다.
등재된 연구논문은 ‘환자안전사건을 경험한 임상간호사들의 환자안전사건 관련 이차피해경험이 간호실무변화에 미치는 영향에서 대처의 매개효과’를 처음으로 밝힌 연구다.
정 간호사는 이번 연구를 통해 환자안전사건 이후 임상 간호사들의 간호실무변화에 이차피해경험과 대처 행동이 주요한 요인임을 확인하고, 이차피해경험과 간호실무변화에 있어 대처가 매개효과를 지닌다는 것을 실증적으로 밝혀냈다.
이는 환자안전사건 이후 임상간호사의 건설적인 간호실무변화를 유도하기 위한 전략 마련에 근거를 제공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
정 간호사는 “불가피한 환자안전사건으로 간호사가 이차피해를 경험하지 않도록 의료기관은 개인을 탓하기보다 시스템적으로 접근하는 환자안전문화 정착이 선행돼야 한다”고 말했다.
현재, 정 간호사는 전북대병원 환자안전 전담자로 활동하며 전북대학교 간호대학 박사과정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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