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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10명 중 1명은 VDT증후군 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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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10명 중 1명은 VDT증후군 환자
  • 오민호 기자
  • 승인 2021.09.03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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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에 따른 비대면 활동으로 지난해 484만명 VDT로 병원 찾아
이용호 의원, 사회적 질병 되기전 범정부 차원 예방 노력 필요

우리나라 국민 10명 중 1명은 디지털기기로 인해 발생하는 질병, 이른바 VDT증후군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무소속 이용호 의원(국회 보건복지위·사진)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제출한 자료를 분석한 결과 최근 5년간(2016~2020년) 대표적인 VDT증후군 질환인 일자목(거북목), 안구건조, 손목터널 증후군 환자가 총 2,431만 5,653명으로 조사됐다.

특히 코로나19로 비대면 활동이 본격화된 지난해에는 484만 2,508명, 전체 국민 10명 중 1명꼴로 VDT증후군으로 의료기관을 찾은 것으로 분석됐다.

같은 기간 VDT증후군은 전 연령대에서 나타났으며 40대와 50대 환자는 총 951만 7,176명으로 전체 환자의 41.5%로 확인됐다. 또 남성환자보다 여성환자가 더 많았으며 각각 일자목(거북목) 1.5배, 안구건조 2배, 손목터널 3배 이상 더 많았다.

9세 미만 소아환자는 69,041명으로 그동안 어른질환으로 여겨졌던 VDT증후군이 온라인 학습·비대면 교육이 점차 활성화되면서 초등학교 저학년 아이들에게서도 확인됐다.

이용호 의원은 “PC와 스마트폰 등 디지털기기 사용자가 늘어나고 오랜 시간 사용하면서 VDT증후군이 일상질환으로 이어지고 있다”며 “이미 우리 국민 10명 중 1명은 이들 증상으로 의료기관을 찾았고, 9세 미만 환자가 약 7만명에 이를 정도로 심각하다”고 지적했다.

코로나19가 지속되는 가운데 재택·집콕 등 비대면활동이 VDT증후군을 강화시키는 요소가 돼 일상생활 중 자신도 모르는 사이 질병으로 발전해가고 있기 때문에, 결코 일부 증상 중의 하나로 간과해서는 안된다는 것이다.

이 의원은 “현재 고용노동부 소관의 산업안전보건법 작업환경표준 규정에 의거 ‘영상표시단말기(VDT) 취급근로자 작업관리지침’이 시행 중이지만, 이는 근로자 대상 작업·환경관리 수준에 불과하다”며 “VDT증후군이 사회적 질병으로 확대되기 전에 보건복지부와 고용노동부가 함께 전국민 대상의 VDT증후군 실태조사를 실시하고 국민들이 일상생활에서 예방할 수 있도록 홍보·교육활동 등 노력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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