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평원이 준비한 ESG 경영의 모습은?
상태바
심평원이 준비한 ESG 경영의 모습은?
  • 정윤식 기자
  • 승인 2021.09.02 09:4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023년까지 단계별 ESG 경영 고도화·내재화 추진
ESG 측정·평가시스템 ‘HIRA-Ray’ 마련해 중점 관리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김선민 원장이 9월 1일 ESG 경영강화 방침을 발표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김선민 원장이 9월 1일 ESG 경영강화 방침을 발표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김선민)은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모든 경영 활동을 ESG 관점에서 추진한다.

심평원은 최근 ESG 경영의 본격 추진을 위한 준비를 끝냈다고 9월 1일 밝혔다.

심평원은 2023년까지 단계별로 ESG 경영을 고도화·내재화하고 지속가능 발전을 추진하기 위해 ESG 전담조직인 ‘ESG 경영추진단’을 신설했다.

아울러 단내 하부조직으로 환경추진반, 사회추진반, 거버넌스추진반 및 10개 지원별 ESG 경영추진반을 구성했다.

추진단은 환경, 사회적 책임, 거버넌스 분야 아이템 발굴 및 업무와 연계한 지속가능경영 아이템 등 분야별 사업을 주관해 추진할 예정이다.

심평원의 ESG 경영은 그동안 추진한 공공기관 고유의 책무와 사회적 책임을 강화하고 새롭게 대두된 환경분야의 이행수준을 더욱 높일 수 있는 실사구시형 추진전략을 기본으로 한다.

우선, 중장기 경영전략 관점별 추진과제를 연계하고 ESG 추진과제를 효과적으로 측정할 수 있는 평가체계 마련 및 대내·외 변화관리 강화를 통해 참여기반의 ESG 경영을 추진한다.

특히, ESG 경영의 실행력을 강화하기 위해 ESG 측정·평가시스템 ‘HIRA-Ray’를 새롭게 마련, 환경·사회·거버넌스 분야 총 14개의 과제를 중점 관리하고 단계적으로 추진과제를 확대한다.

주요 추진과제를 살펴보면 ‘E’ 영역의 경우 탄소발자국 ‘Zero(0)’를 목표로 환경경영 조직을 구성하고 교육을 실시해 관련 운영체계를 마련하기로 했다.

또한 에너지 사용량 및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계획을 수립하고, 환경성 질환 해결 지원 등 업무 연관 환경문제를 발굴‧추진할 방침이다.

사회적 공유가치 창출인 ‘S’에서는 지역사회 및 협력사의 동반성장을 촉진하고 사회공헌 등 사회적 가치 창출 활동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다문화가정 건강지원사업 등 업무와 연관된 과제도 지속적으로 발굴한다.

청렴‧윤리문화 및 투명경영을 의미하는 ‘G’를 위해 적극적인 경영공시 및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정기발간하고 윤리경영 및 투명성 제고를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간다.

아울러 거버넌스 강화를 위해 종합청렴도 및 부패방지시책 1등급 달성을 목표로 청렴 전략체계를 수립한다.

심평원은 ESG 경영의 실행력과 관리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지속가능경영위원회를 신설한다.

위원회는 원장을 위원장으로 상임이사, 비상임이사, 외부전문가 총 9인으로 구성해 ESG 관련 주요 사항을 심의·의결할 예정이다.

변화에 유연한 ‘MZ세대’가 ESG 경영에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EMTT(ESG MZ Think Tank)’를 구성하고 ESG 경영의 참여·실천·확산을 통해 ESG 경영이 현장에서 효과적으로 이뤄지도록 노력한다.

김선민 원장은 “ESG 경영으로 보다 나은 의료문화를 만드는 역할을 착실히 수행하면서 환경과 사회에 미치는 영향을 더욱 꼼꼼하게 살필 것”이라며 “ESG를 균형 있게 추진해 사회와 지역에 유익한 활동을 창출하고 국민의 삶을 더욱 풍요롭고 가치 있게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