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보건산업 수출 20억달러로 21.6%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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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보건산업 수출 20억달러로 21.6% 증가
  • 최관식 기자
  • 승인 2021.08.30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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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흥원, 7월 실적 및 하반기 전망 발표
진단용 제품 등 아시아 지역 수출 증가

2021년 7월 보건산업 수출액은 20억달러로 지난해 7월 대비 21.6% 증가했다. 특히 2019년 9월부터 23개월 연속 증가추세를 보였다.

2021년 하반기 보건산업 수출은 전년 동기대비 20.4% 증가한 146억달러로 연간 수출액은 24.8% 늘어난 271억달러로 전망됐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권순만)은 2021년 7월 월간 보건산업 수출 실적 및 하반기 수출전망을 8월 30일 발표했다.

2021년 7월 보건산업 수출액은 총 20억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21.6% 증가했고, 산업별로는 의약품(7억6천만달러, +17.0%), 화장품(6억6천만달러, +11.6%), 의료기기(5억9천만달러, +42.9%) 순이었다.

보건산업 수출은 2019 9월 이후 23개월 연속 플러스 성장하고 있으며, 2021년 월평균 수출액 평균 20억6천만달러로 20억달러대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가별 보건산업 수출 순위는 중국(4억4천만달러, +24.8%), 미국(2억6천만달러, +36.1%), 일본(1억4천만달러, +3.9%), 베트남(1억2천만달러, +185.2%)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보건산업 국가별 수출액(2021년 7월)
보건산업 국가별 수출액(2021년 7월)

변이바이러스 확산으로 베트남, 태국,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등 아시아 지역으로 코로나19 관련 진단용 제품 등의 수출이 늘어남에 따라 수출 순위가 상승했다.

품목별 수출순위는 ‘기초화장용 제품류(5억2천만달러, +12.8%)’, ‘바이오의약품(4억8천만달러, +35.4%)’, ‘진단용 시약(1억7천만달러, +59.5%)’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상위품목의 수출순위는 크게 변동이 없었으며, 코로나19로 수출에 타격을 입었던 ‘초음파 영상진단기’와 ‘임플란트’ 품목이 회복세를 보이며 순위가 상승했다.

올 1월부터 7월까지 7개월간 보건산업 누적 수출액은 144억5천만달러로 전년 동기대비 29.0% 증가했으며, 산업별로는 의약품(55억3천만달러, +24.2%), 화장품(52억8천만달러, +31.5%), 의료기기(36억4천만달러, +33.2%) 순을 기록했다.

2021년 하반기에도 바이오의약품의 꾸준한 성장,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국내 진단용 제품의 수요 확대 및 백신 위탁생산(CMO)과 화장품 수출의 회복세가 더해지며 보건산업 수출은 146억달러로 전년 동기대비 20.4%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2021년 연간 보건산업 수출액은 전년 대비 24.8% 증가한 271억달러로 매년 최고액을 경신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의약품 및 화장품 수출액이 현 기조를 유지할 경우, 역대 최초로 단일 산업 기준 100억달러를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진흥원 산업통계팀 신유원 팀장은 “국내외 변이바이러스가 확산되는 등 새로운 위기상황에서도 보건산업 수출은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며 “하반기에도 바이오의약품의 꾸준한 성장, 화장품 수출 회복세, 변이바이러스 확산에 따른 진단 제품의 수요 증가 등으로 성장기조는 유지될 것으로 예상되며, 각 산업별 역대 최고 수출액 달성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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