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의료노조, 27일 총파업 등 향후 계획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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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의료노조, 27일 총파업 등 향후 계획 발표
  • 오민호 기자
  • 승인 2021.08.26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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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1일 정부와의 합의 불발시 예정대로 파업돌입
산별 총파업 찬반투표 결과 발표 및 정부 교섭결과 설명 예정

공공의료 확충과 보건의료인력 확충 및 처우개선을 요구하고 오는 9월 2일 총파업 투쟁을 예고한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위원장 나순자, 이하 보건의료노조)이 오는 8월 27일 기자회견을 열어 총파업 찬반투표 결과와 대정부 협상 과정을 밝힌다.

보건의료노조는 이날 산별총파업과 관련한 조합원 투표 결과를 공개하겠다면서 지금까지 진행해온 보건복지부와의 교섭 과정 및 결과, 이후 총파업을 비롯한 투쟁계획도 설명하겠다고 25일 밝혔다.

지난 5월 말부터 보건복지부를 상대로 대정부 교섭을 진행 중인 보건의료노조는 현재 산별중앙교섭, 산별현장교섭도 함께 진행하고 있지만 합의에 이르지 못한 상태다.

이에 보건의료노조는 지난 8월 17일 소속 124개 지부(136개 의료기관)가 중앙노동위원회와 해당 지역노동위원회에 노동쟁의조정을 신청했으며 18일부터 26일까지 쟁의행위 찬반투표를 진행하고 있다.

특히 노조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최근까지 진행된 여야 정당대표 및 질병관리청장 면담을 비롯해 대정부 교섭결과도 설명하고 대국민 호소문도 발표할 예정이다.

보건의료노조는 “15일간의 조정 기간이 만료되는 9월 1일까지 합의를 위해 노력하겠다면서도 협상이 타결되지 않을 경우 총파업 전야제를 진행하고 2일부터 산별총파업에 돌입하겠다”면서 “보건의료노조가 앞장서는 이번 파업이 시민의 건강과 생명을 지키는 아름다운 파업”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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