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수 원광대학교병원 관절류마티스내과 교수<사진>연구팀이 약물 용도 변경으로 생체 외 및 생체 내에서 뼈 대사에 대한 피타바스타틴의 효과와 기전을 입증한 논문이 국제학술지 ‘biomedicine & pharmacotherapy’(impact factor 6.529) 2021년 7월호에 게재했다.

골다공증은 뼈의 양이 감소하고 질적인 변화로 인해 뼈의 강도가 약해져서 작은 충격에 골절이 일어날 가능성이 높은 상태를 말한다. 골다공증성 골절 후 사망률은 30~50% 이상 높아 침묵의 살인자라 불린다.

이명수 교수 연구팀은 폐경과 유사한 난소절제 동물실험을 통해 고지혈증 치료제인 피타바스타틴의 골다공증에 미치는 효과를 확인했다.

이 실험에서 피타바스타틴은 뼈를 흡수하고 약하게 하는 파골세포를 억제하고 뼈를 생성하는 조골세포를 자극해 뼈 생성을 촉진시켰다.

또한 실제 폐경과 유사한 환경을 만들기 위해 난소를 절제한 후 피타바스타틴을 투여한 쥐에서 대퇴골 골밀도가 크게 높아졌고 3D CT에서 골질이 크게 향상된 것을 확인해 골다공증 치료 후보제로서의 가능성을 밝혔다.

한편, 이 교수는 2015년 대한류마티스학회 젊은 연구자상, 2016년 전라북도 의사회 학술상을 수상했으며 2019년 원광대병원 임상교수 우수연구자로 선정됐다. 현재 원광대병원 기획조정실장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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