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화의 정량적 정성적 측면 심포지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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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화의 정량적 정성적 측면 심포지엄
  • 박현
  • 승인 2004.11.02 09: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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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총ㆍ세포사멸연구센터 공동
최근 노인인구가 급속히 증가하고 있어 이와 관련된 식품, 의약, 공학 산업의 발전과 국가 차원의 효율적인 의료비 지출 전략이 요구되고 있는 가운데 노화와 질적 장수를 화두로 하는 심포지엄이 열려 많은 관심을 끌고 있다.

한국과학기술총연합회(부회장 김일혁)는 과학재단 노화 및 세포사멸연구센터(센터장 박상철 서울의대 교수)와 공동으로 국내외 노화관련 석학들을 초청해 "노화의 정량적 정성적 측면"을 주제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오는 12일부터 15일까지 나흘간 경주 현대호텔에서 열리는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산소를 호흡하면 반드시 생겨나게 되는 유해한 산소 부산물에 대해서 적응하려는 과정이 물을 늙게 만든다는 가설을 주창한 텍사스 MD 앤더슨연구소의 유병팔 교수를 시작으로 인간의 수명이란 결정되어 있는 것인지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또 늙은 세포는 과연 젊은 세포와 어떻게 다른지에 대한 분자수준의 관찰결과를 살펴보게 된다.

특히 MDR(약제내성유전자)을 발견한 Igor Roninson 박사가 늙은 세포에서 만들어지는 단백질은 어떤 것이 있으며 그런 단백질이 인체 내에서 어떤 역할을 하는지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Simon Melov 박사, Junji Terao 박사, Stephen Spindler 박사, Christian Leeuwenburgugh 박사 등이 참여해 항산화 효과가 있는 약품이나 식품을 이용해 노화현상을 늦출 수 있는지에 대해 의견을 교환한다.

또 치매, 난청, 고혈압, 당뇨와 같은 질환이 인간의 생물학적 노화기전과 어떤 관계가 있는지에 대해 Steven K Juhn, Kiyoshi Hashizume, George Perry 박사 등과 국내 연구자간의 활발한 토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박상철 교수는 “이번 심포지엄은 "인간은 왜 늙어 가는가? 이를 늦출 수 있는가?"에 대한 답안을 모색하는 기회가 될 것이며 급속히 고령화되어 가는 우리나라의 국가적 대응방안을 마련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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