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정]제31회 과학기술 우수논문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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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정]제31회 과학기술 우수논문상 수상
  • 병원신문
  • 승인 2021.07.16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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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요셉 가톨릭대학교 의정부성모병원 병리과 교수<사진>가 7월 14일 한국 과학기술단체 총연합회가 주관한 ‘2021년 제31회 과학기술 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

정요셉 교수는 지난해 ‘Journal of Pathology and Translational Medicine (구 대한병리학회지)’에 발표한 논문 ‘면역염색 데이터베이스와 확률결정 나무알고리즘 기반의 전문가 보조시스템을 이용한 림프종양의 진단추정’으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번 논문은 정 교수가 참여한 2016년 한국연구재단의 기본연구 지원사업인 한국형 SGER(Small Grant Exploratory Research; 소규모 탐색연구)을 통해 개발된 면역염색 진단추정 모바일 앱 ‘ImmunoGenius’을 이용, ‘림프종 환자의 면역조직 화학염색 데이터 분석의 유효성 검증’ 연구에 관한 것이다. ‘ImmunoGenius’는 1,000여 건에 달하는 림프종 환자의 데이터를 분석하여 약 95%에 이르는 진단추정 정확도를 보였다.

정 교수는 “ImmunoGenius가 iOS 및 안드로이드 OS기반의 다양한 기기에서 사용 가능한 무료 교육 앱으로 특정 종양의 기원에 대한 정보를 담은 면역조직 화학염색 결과를 입력하면 여러 감별진단 중 가장 확률이 높은 결과를 보여준다”면서 “림프종뿐만이 아니라 기원 미상의 종양에서도 약 75%에 이르는 정확도를 보여 올해 ‘Diagnostic Pathology’에도 소개가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정 교수는 “향후 위키백과 시스템의 형태로 업그레이드 될 예정으로, 3,000여명의 국내 림프종 환자의 면역염색결과 데이터를 이용한 검증을 통해 병리전문의 및 학생, 종양 관련 임상의의 진료현장에 진단 보조 전문가 시스템으로 활용이 가능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정 교수는 국내 디지털 병리 가이드라인 제정을 주도한 바 있으며 지난 2018년 인공지능 대장암·전립선암 병리진단 시스템 개발에 참여했다. 최근에는 방광암 세포진단 시스템 개발 프로젝트 등에 참여해 디지털 병리 및 인공지능 병리 분야 연구를 선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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