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의료노조, 코로나19 수기집 제작 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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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의료노조, 코로나19 수기집 제작 발행
  • 병원신문
  • 승인 2021.07.13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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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와 싸운 1년, 우리들의 땀과 눈물의 이야기’ 주제로 공모
최우수상 1편과 4편의 우수상 작품 및 20편 입선 작품 등 실려

1년 넘게 코로나 19와 맞서 치열하게 싸우고 있는 보건의료 현장의 노동자들의 절절한 심정을 담은 수기집이 나왔다.

보건의료노조(위원장 나순자)는 지난 7월 7일 코로나 19와 맞서 싸운 병원 현장 조합원들의 ‘땀과 눈물의 목소리’를 담은 수기집을 발간했다.

신국판 형 160여쪽, 비매품으로 발행된 조합원 수기집에는 체험수기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으로 선정된 ‘우리는 죄인이 아니다(익명, 공공병원지부)’를 비롯해 4편의 우수상 작품과 20편의 입선 작품 등 주옥같은 글들이 실려 있다.

응모작들은 부족한 인력으로 코로나 19와 싸우면서 겪었던 어려움, 대부분의 병원 현장에 만연된 PA제도의 심각성, 부실한 공공의료 체계의 문제점, 교대근무의 어려움에 대한 글들이 많았으며, 그래도 희망의 끈을 놓지 않고 묵묵히 현장을 지키는 눈물겨운 이야기들이 주를 이룬다.

보건의료노조는 지난 5월 10일부터 6월 15일까지 ‘코로나19와 싸운 1년, 우리들의 땀과 눈물의 이야기’라는 주제로 조합원 체험수기를 공모했다.

이번 공모전에는 조합원들의 진솔한 이야기가 담긴 총 59편의 원고가 접수됐으며 보건의료노조 중앙집행위원회 위원들이 심사를 진행해 최우수상 1편(상금 100만원), 우수상 4편(각 50만원), 입선 20편(각 10만원)을 선정했다.

한편, 보건의료노조는 이 자료집을 200개 지부에 배포하였으며, 이후 국회의원 및 시민사회단체 등에 배포하여 코로나19와 싸운 보건의료노동자들의 실상을 알리고 인력확충과 공공의료 확충이 필요성을 알릴 예정이다. 아울러 일부 수기 내용 등을 활용, 만화와 영상으로 제작해 보건의료노조의 2021년 주요 요구를 알리는데 사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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