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주간 일평균 확진자 992.4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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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주간 일평균 확진자 992.4명
  • 최관식 기자
  • 승인 2021.07.12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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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전 1주간 하루 평균 655명 대비 51.5% 증가, 80% 이상 수도권에서 발생

코로나19 확진자가 수도권에서 급증하면서 인구 10만명당 3명 규모로 발생하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 질병관리청장)는 7월 4일부터 10일까지 최근 1주간 코로나19 국내 발생 확진자가 일평균 992.4명으로 직전 1주간 하루 평균 655.0명 대비 51.5% 증가했고, 지난주에 이어 80% 이상이 수도권에서 발생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수도권의 직전 1주간 환자 발생은 하루 평균 531.3명(전체 대비 81.1%)에서 최근 1주간 799.0명(80.5%)으로 증가했으며, 해외유입 사례도 1일 평균 62명(총 434명)으로 직전 1주 대비 44.5%(42.9명→62명) 증가했다.

주간 위중증 환자 규모는 147명, 사망자는 13명으로 치명률은 지난 4월 10일 1.62%에서 5월 10일 1.47%, 6월 10일 1.35%, 7월 10일 1.22%로 계속 감소하는 추세다.

최근 4주간 감염 경로를 살펴보면, 가족·지인·직장 등 소규모 접촉감염이 증가하면서 ‘확진자 접촉’ 비중은 계속 증가세며, 병원·요양시설 등에서의 발생도 전주 대비 증가했다.

또 전주의 인구 10만명당 발생률 1.3명 대비 모든 연령대에서 환자 수가 증가해 인구 10만명당 발생률은 1.9명이었으며, 특히 전주에 이어 20대는 가장 높은 발생률(10만명당 3.6명)을 보이며 전주 대비 54.9%가 증가했고(2.3명→3.6명), 10대에서도 전주 대비 61.5%(1.3명→2.1명)로 대폭 증가했다.

최근 2주간 감염경로
최근 2주간 감염경로

집단발생 상황을 보면, 주점·노래방 등 다중이용시설, 학교‧학원 등 교육시설에서의 발생은 여전히 지속되고 있으며, 대형 백화점 및 군 훈련소, 의료기관‧노인복지시설에서 신규 감염이 발생했다.

주요 전파요인은 대부분 밀폐‧밀집 환경에서의 불충분한 환기, 장시간 체류 등이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6일 연속 전국 1천명 이상의 환자가 발생해 4차 유행 단계에 접어들었으며, 우리 사회 전체가 방역 대응에 총력을 기울여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대규모 감염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서는 국민과 의료·사회·경제 분야 등 모든 사회구성원의 단합이 필요할 때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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