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반측성 안면경련 최신 검사기술 가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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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반측성 안면경련 최신 검사기술 가이드
  • 병원신문
  • 승인 2021.07.12 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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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대병원 박관 교수팀, 세계적인 의학출판사 ‘Springer’서 출간

건국대병원 신경외과 박관 교수팀이 세계적인 의·과학 출판사인 Springer에서 ‘반측성 안면경련의 최신 수술에서 신경검사에 대한 가이드(Intraoperative Neurophysiological Monitoring in Hemifacial Spasm A Practical Guide)’ 책자를 출간했다.

이 책의 공동저자로 신경외과 박상구 임상병리사, 순천향대 서울병원 신경과 주병억 교수가 참여했다.

박관 교수팀은 지난 2020년 Springer와 함께 반측성 안면경련 교과서(Hemifacial Spasm- A Comprehensive Guide)를 출간한 바 있다.

반측성 안면경련은 안면 근육의 발작적인 경련이 반측성으로 반복해 발생하는 질환으로, 미세감압술로 90% 이상 완치가 가능하다. 반면 수술 과정에서 뇌간에 위치한 청신경의 손상으로 청력 손상 등의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다.

이번 책에서 다루는 검사는 뇌간청력 유발전위검사(Brainstem auditory evoked potentials)다. 미세감압술에 사용하는 수술 중의 신경검사로, 수술 중 발생할 수 있는 청신경 손상을 방지하는 데 유용하다. 또 동시에 측면전파반응(LSR)검사를 사용해 미세감암술이 성공적으로 이뤄졌는지를 파악할 수 있다.

수술 중 신경검사(INM)는 수술 중 발생할 수 있는 신경 손상을 방지하고, 수술 중 신경 기능을 예측하기 위해 수술 중 시행하는 신경생리학적 검사로 매년 급증하는 추세다.

박관 교수는 “신경 검사는 지속적 증가 추세로 이에 대한 임상적 필요성과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반면 이에 대한 정확한 이해와 대처법에 대한 가이드라인은 확립돼 있지 않은 상황”이라며 “이번 책이 반측성 안면경련술 시행에 있어 수술 정확도는 높이고, 합병증은 예방하는 수술 중 신경검사 시행법의 지침이 될 것”이라고 의의를 전했다.

이 책은 총 8챕터로 구성됐다. 뇌간청력 유발전위검사의 파형 변화를 mild, moderate, severe, critical로 나눠 청신경 손상의 정도를 분류했다. 경고 기준(warning criteria)도 6단계로 나눠 자세히 설명했다. 그 중 이 검사에서 가장 중요한 5번 파형 잠복기(wave V latency)의 변화와 진폭(amplitude)의 변화 의미에 대해 명확하게 설명했다.

또 감압술의 성공 여부를 파악할 수 있는 측면전파반응검사에서 감압술 후 LSR 측정이 원활하게 되지 않는 경우, 해석이 어려운 경우 등에도 대처할 수 있는 가이드라인을 제시했다. 수술 중 LSR이 소실되는 패턴을 일곱가지로 분류해 수술이 성공적으로 이뤄졌는지를 보다 명확하게 판단할 수 있는 지침도 담았다.

<Springer·115쪽·110유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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