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소영 의원, 과천시에 종합병원 유치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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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영 의원, 과천시에 종합병원 유치 시동
  • 병원신문
  • 승인 2021.06.16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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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 권덕철 장관 만나 의료복합단지 유치 제안서 전달

더불어민주당 이소영 의원(경기 과천·의왕)이 보건복지부 권덕철 장관을 만나 과천시에 종합병원 설립 협조를 요청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 의원은 6월 16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회의실에서 권 장관과 면담을 갖고 과천 정부청사 유휴지에 상급종합병원을 포함한 의료복합단지 조성을 제안했다고 밝혔다.

이날 이 의원은 “100만이 넘는 인구가 사는 생활권에 종합병원이 한 곳뿐으로 턱없이 부족한 의료 환경의 개선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과천-의왕-안양-군포를 잇는 생활권은 100만이 넘는 인구의 대권역임에도 불구하고 현재 한림대병원이 유일한 종합병원이라는 것. 이는 인근의 수원시(인구 120만)가 5곳의 종합병원을 둔 것과 대비 된다는 게 이 의원의 지적이다.

특히 이 의원은 정부가 지난 2019년 제21차 경제관계장관회의 등에서 발표한 국가전략과제 중 바이오헬스 및 AI 추진을 위해 디지털 의료 및 바이오복합시설의 설치 시 월등한 교통환경과 입지를 갖춘 곳이 바로 정부과천청사 유휴지라고 강조하고 검토를 요청한 것이다.

권 장관은 “과천이 교통과 환경적 측면에서 입지적 특성을 가지고 있다”며 “의료기관 쏠림이 있는 지역들에 비해 지가(地價)적 장점 등을 살린다면 가능성이 있는 곳”이라고 답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민간 의료원 유치에 있어서는 인근 대형병원들의 수요를 함께 고려해야 하므로 주변 연계 시설 마련 등 전문적이고 종합적인 연구를 통해 단계적 접근을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에 이 의원은 고려대학교의료원과 과천시의 협약체결 등 경과를 설명했으며 디지털 의료 및 바이오복합시설 유치 기회에 과천 유휴부지를 상기해달라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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