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파티마병원, 중증환자 긴급치료병상 준공 축복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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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파티마병원, 중증환자 긴급치료병상 준공 축복식
  • 병원신문
  • 승인 2021.06.10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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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파티마병원(병원장 김선미 골룸바 수녀)은 6월 9일 오전 8시 30분 동관 8층에서 중증환자 긴급치료병상 준공 축복식을 거행했다.

대구파티마병원은 코로나19 유행 등 감염병 전담의료기관으로서의 역할을 공고히 하기 위해 지난해 6월 8일 중증환자 긴급치료병상 지원사업에 신청해 12월 29일에 선정된 바 있다.

중증환자 긴급치료병상 지원사업은 보건복지부에서 중환자 치료역량을 갖추고 있으나 감염병 환자를 수용할 음압병상이 부족한 병원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재유행 등 감염병 확산에 대비하고 위기 시에 다수의 음압병상을 신속히 확보할 수 있는 시설을 도입하기 위한 목적의 지원사업이다.

이에 대구파티마병원은 동관 8층 병동 일부 중 19개 병상을 긴급치료병상으로 구축하고 전문장비와 음압시설을 갖추기 위해 올해 1월 14일 착공해 6개월 간 공사를 진행, 6월 4일 준공을 완료했다.

중증환자 긴급치료병상 구축을 위해 감염병 환자가 외부에서 음압격리구역까지 타부서 등을 거치지 않고 진·출입할 수 있는 독립된 동선을 확보했고, 음압구역에 들어왔을 시 의료진들만 출입가능하도록 통제가 이뤄지며, 환자구역 내에서의 중증환자는 외부로 출입이 통제된다. 감염예방을 위해 병실 및 복도 전실, 병실 등의 출입문은 비접촉식 자동문을 설치했다.

벽면 및 벽체는 음압시설로 오염에 민감한 구역인 만큼 오랫동안 변색이 없고 관리가 용이한 SGP판넬로 마감했고, 각 실과의 완벽한 차단으로 실내공기의 오염도를 없앴다. 내부오염물은 완벽한 처리를 위해 각 실의 오·배수시설을 완전히 분리시켰다. 감염예방을 위해 실내의 냉·난방기기를 이용하지 않고 공조시스템을 이용해 내부 공기를 순환하며, 음압구역의 병실 안에서 오염된 공기는 공조시스템의 헤파필터를 통해 정화하면서 실내의 쾌적함은 유지하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간호스테이션은 비음압구역에서 위치하면서 음압구역 내 모든 병실을 모니터링하고, 긴급시 간호사 호출을 이용한 시스템으로 음압병실 내 환자들을 상시 케어하고 확인할 수 있다.

중증환자 긴급치료병상 부족 해결에 동참하기 위해 음압시설로 새롭게 구축한 19개의 긴급치료병상은 평소에는 일반병상으로 운영하다가, 코로나19 등 감염병 위기 상황이 발생시 감염병 대응을 위한 전문치료병상으로 전환해 사용된다.

김건우 의무원장은 “훌륭한 시설이 갖추어지기까지 수고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이곳에 입원하시는 환자들께 건강이 함께하길 기원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선미 병원장은 “우리병원은 국민안심병원으로서 병원을 내원하시는 분들이 안심하고 병원을 찾을 수 있도록 선별진료소 및 호흡기 전담클리닉 운영, 의료진 백신접종, 지역예방접종센터의 의료진 지원 등을 통해 지역사회 방역에 앞장서고 있다”며 “이번 중증환자 긴급치료병상 구축으로 지역민들의 건강을 지키고, 코로나19 종식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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