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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렉키로나 치료효과 평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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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렉키로나 치료효과 평가한다
  • 오민호 기자
  • 승인 2021.06.01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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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건부 허가 이후 3천명 이상 투여했지만 상세한 효과 결과 부재
질병청, 치료효과 명확한 환자군에 대한 정보부족 이유로 평가 용역 발주

질병관리청(청장 정은경)이 셀트리온이 개발한 코로나19 치료제 ‘렉키노나’의 효과를 직접 평가할 것으로 보인다.

무소속 전봉민 의원(보건복지위)은 6월 1일 질병관리청이 지난 5월 25일 발주한 ‘국내개발 코로나19 단클론 항체치료제의 질병 진행 예방효과 평가’ 연구용역 과제 시행계획서를 근거로 이같이 밝혔다.

이번 렉키로나 연구용역 발주 배경에는 렉키로나가 지난 2월 조건부 허가를 받은 이후 일선 병원에서 처방이 가능하고 이후 3상 임상시험이 진행 중이지만 중증으로 이환 예방효과, 고위험 인자별 치료효과 등 상세한 임상결과가 부재하기 때문이다.

여기에 항체치료제에 치료효과가 명확한 환자군의 정보도 부족해 의료 현장에서의 코로나19 환자치료 전략을 위해서라도 상세한 효과평가를 긴급히 수행할 필요성이 있다는 판단에서다.

이에 렉키로나 효과평가 연구용역은 6개월간 렉키로나를 투약받은 코로나19 환자 200명과 이와 비교 가능한 대조군 200명을 설정해 고위험 요소(나이, 기저질환, 페렴 여부 등)중 질병 진행에 미치는 주요 인자를 분석하고 단순흉부촬영에서 나타난 폐렴소견에 따른 질병 진행 위험도 및 치료제의 효과를 분석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한편, 지금까지 렉키로나를 투약받은 코로나19 환자는 5월 17일 기준으로 3,161명으로 집계됐다. 광역시도별로는 부산이 가장 많은 631명이다. 코로나19 확진자가 훨씬 많은 서울은 477명, 경기도 557명보다 많다. 세종시는 투약 환자가 한 명도 없는 것으로 나타나 지역 간의 큰 편차를 보이고 있다.

전봉민 의원은 “500억원이 넘는 국가예산이 투입된 코로나19 항체치료제의 치료효과에 대해 정부가 뒤늦게 평가에 나선 것은 문제가 있다”며 “지금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진행 중인 렉키로나 경제성 평가와 연계해 조속히 분석을 마쳐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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