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계학회시즌 맞아 제약업체 지원활동 감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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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계학회시즌 맞아 제약업체 지원활동 감시
  • 최관식
  • 승인 2004.08.27 0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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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협회, 공정경쟁 유도 및 투명성 제고 위해
추계 학회 시즌을 맞아 제약회사의 국제학술대회 및 추계학회 지원활동에 대해 현지 조사가 실시되는 등 의약품 거래의 투명성 제고와 공정 경쟁을 유도하기 위한 제약업계의 지도·감시활동이 강화된다.
한국제약협회(회장 김정수, 이사장 이장한)는 학회 시즌에 맞춰 회원사의 학술행사 지원활동에 대해 현지 조사할 계획이라고 27일 밝혔다.
제약협회는 208개 회원사에 이 사실을 알리고 전 회원사가 공정경쟁규약을 철저히 준수해 공정한 경쟁풍토가 유지될 수 있도록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제약협회는 다음달부터 11월까지 3개월간 집중해서 열리는 추계학회와 함께 유럽호흡기학회, 유럽당뇨병학회 등 국제학술대회에 제약회사들이 불공정한 지원활동을 할 것을 우려해 이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이같은 조치를 취했다고 밝혔다.
제약협회 공정경쟁협의회는 이를 위해 국제학술대회가 개최되는 유럽지역 현지조사를 포함해 대한의학회 산하 분과학회별 추계학술대회 일정을 토대로 조사계획을 이미 수립해 놓은 것으로 전해졌다.
제약협회는 또 공정경쟁규약의 사전신고 의무화 조항을 활용해 ①공인된 학회 및 연구기관에 공익기금을 제공하거나 ②학술목적으로 국내외 학회에 참가하는 연자, 발표자, 좌장, 토론자의 참가비를 지급하는 제약회사의 경우 목적과 일정, 장소, 참가자수 등의 지원내용을 공정경쟁협의회에 미리 신고하도록 독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제약협회는 "최근 개량신약 및 제네릭 출시로 치열한 경쟁이 예상되는 고협압과 당뇨병 치료제 시장에서의 의약품 거래활동도 예의 주시하고 있다"며 기업경쟁력 강화와 업계 공동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제정된 공정경쟁규약의 철저 준수를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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