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형 간염 환자 1년에 6천명 이상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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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형 간염 환자 1년에 6천명 이상 발생
  • 오민호 기자
  • 승인 2021.05.29 0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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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8년 2,437건에서 2019년 17,598건으로 7.2배 증가

최근 5년간 A형 간염 환자 수가 연간 6천명 이상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의힘 강기윤 의원(국회 보건복지위 간사)은 5월 28일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 받은 자료를 공개하고 최근 5년간 A형 간염 환자 수가 2016년 4,679건, 2017년 4,419건, 2018년 2,437건, 2019년 17,598건, 2020년 3,955건으로 연간 6천명 이상이 A형 간염에 감염되고 있다고 밝혔다.

특이한 점은 2018년과 2019년을 비교하면 2,437건에서 17,598건으로 무려 7.2배가 증가했다는 것.

A형 간염 발생 원인은 ‘분변-경구’ 경로로 직접 전파, 환자의 분변에 오염된 물이나 음식물 섭취를 통한 간접 전파, 주사기를 통한 감염이나 혈액제제를 통한 감염, 성접촉을 통한 감염이다. 감염 후에는 발열, 식욕감퇴, 구역·구토, 암갈색 소변, 권태감, 식욕부진, 황달 등의 증상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전문가에 따르면 A형 간염은 만성 간염은 없으나, 감염된 환자의 15%는 1년까지 지속되거나 재발할 수 있다.

강기윤 의원은 “최근 코로나19로 병원을 방문하는 환자의 수가 크게 감소한 만큼 밝혀지지 않은 A형 간염 환자가 더 있을 수 있다”며 “질병관리청은 이를 감안해 예방 대책 마련에 적극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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