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정수가 패러다임으로 감성진료 시대 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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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정수가 패러다임으로 감성진료 시대 열자"
  • 병원신문
  • 승인 2021.05.03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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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필수 제41대 의협 회장 취임...회원 권익 수호에 최선 다짐

 

“앞으로 3년간 정치적 균형감을 가지고, 의협 발전과 회원의 권익을 지키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이필수 제41대 대한의사협회 회장이 서울 드래곤시티에서 5월 3일 취임식을 갖고, 회무에 들어갔다.

이 회장은 취임사에서 “국가의 과도한 개입과 간섭으로부터 회원을 지키고 보호하며 의사가 전문직으로서 자율과 책임을 가지고 일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의협이 국민의 건강을 책임지는 최고의 전문가 단체로서 책임과 의무를 다하고 국민건강의 수호자로 우뜩 설 때 의사에 대한 국민의 사랑과 존경이 회복될 것이라고 했다.

이 회장은 “공공의료의 역할을 떠맡아 온 민간의료기관의 공익적 기능에 대해 국가의 지원을 이끌어내고, 정의롭고 올바른 의료체계가 세워지도록 하겠다”며 “국민소득 3만 달러 시대에 걸맞는 ‘적정수가 패러다임’으로 환자의 감성까지도 살필 수 있는 ‘감성진료 시대’를 열어가자”고 했다.

또한 필수의료체계의 개선과 제대로 된 의료전달체계 확립을 약속하고 “회원들의 권익과 보건의료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정부 정책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의정협의체’도 적절한 시기에 구성해 지난해 9.4 의정합의 정신에 근거한 지역수가 등 지역의료지원책 개발, 필수의료 육성 및 지원, 전공의 수련환경의 실질적 개선, 건정심 구조 개선 논의, 의료전달체계의 확립 등 주요 의료현안에 대해 논의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다만, 코로나19 안정화 이전 공공의대나 의대 정원 확대 등 논의 시도에 대해서는 단호히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의료정책연구소에서 연구 발표한 대한의사협회 거버넌스 개선을 위한 실행전략 연구에서 개선방안으로 제시한 ‘개원의, 봉직의, 의대교수, 전공의 등 의료계 각 직역이 참여하는 회의체’를 구성·운영하여 의료계 각 직역을 아우를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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