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인재’ 뭉친 휴젤, 글로벌 공략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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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인재’ 뭉친 휴젤, 글로벌 공략 나선다
  • 박해성 기자
  • 승인 2021.04.27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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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 포트폴리오 확대 및 전략적인 영업·마케팅 전술로 영역 확장

휴젤이 ‘국내 대표 보툴리눔 톡신 기업’이라는 타이틀을 넘어 ‘토탈 메디컬 에스테틱 기업’으로 진화하기 위해 각 분야 전문인재를 전면 배치하고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혁신적인 전략 수립 및 실행을 토대로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한 휴젤의 기업 가치를 빠르게 키워나가는 행보를 펼치고 있는 것.

휴젤은 회사의 지속 성장을 목표로 대표 제품인 보툴리눔 톡신 제제의 국내외 판로를 넓혀나가는 한편 사업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통한 기업 외형 확대에도 주력하고 있다. 보툴리눔 톡신 시술과 상호보완 관계인 HA필러, 리프팅실 시술부터 코스메틱 브랜드까지 메디컬 에스테틱 분야 전반에 걸친 사업영역 확대로 통합 솔루션 제시가 가능한 기업으로 발돋움한다는 목표이다.

물론 그 변화의 중심에는 손지훈 대표가 있다.

손 대표는 2018년 대표로 발탁돼 지난 3월 재선임됐다. 브리스톨마이어스스큅(BMS)를 비롯해 동아제약의 글로벌 사업부 전무, 박스터 코리아 사장, 직전 동화약품의 대표이사까지 역임하며 국내외 굴지 제약사를 두루 경험한 그는 특히 글로벌 사업 부문에서 뛰어난 성과를 일궈왔다. 보툴리눔 톡신 제제 ‘보툴렉스’의 국내 시장 점유율을 50% 이상 끌어올리고 HA필러 제품도 국내 1위의 자리에 안착시키는 등 휴젤 기업 성장을 진두지휘하며 2020년 회사 최대 매출 달성을 이끌었다. 특히, 지난해 국내 기업 최초로 중국 보툴리눔 톡신 시장의 품목허가를 취득한 것에 이어, 올해는 유럽 그리고 내년에는 미국에서 품목허가 획득을 앞두고 있는 만큼 휴젤의 글로벌 영토 확장을 이끈 주역으로도 평가받고 있다.

손 대표와 함께 시장 확장을 이끄는 역할로 영업마케팅본부 한선호 부사장(아크로스 대표 겸임), 마케팅사업부 강민종 전무(제이월드 대표 겸임), 의학본부 문형진 부사장 등도 있다.

한선호 부사장은 동아제약 국내·해외영업부를 거쳐 박스터 코리아 신장사업부 사장, 신젠타코리아 대표이사를 역임했다. 현재는 휴젤의 영업 및 마케팅 부문을 총괄하고 있으며, 휴젤의 자회사이자 HA필러 제조사 ㈜아크로스의 대표직도 겸임하고 있다.

강민종 상무는 한 부사장과 함께 휴젤의 영업마케팅본부에서 국내 및 글로벌 마케팅을 이끌고 있다. 프랑스 제약사 사노피에서 다양한 마케팅 전략 및 비즈니스 모델 등을 구축해온 그는 포화 상태로 인식되는 국내 시장에서 휴젤의 입지를 공고히 하는 한편, 글로벌 빅마켓으로의 성공적인 진출을 목표로 해당 시장분석 및 마케팅 전략 등을 수립해 나가고 있다. 특히 강 상무는 지난해 휴젤이 지분 80%를 인수한 PDO 봉합사 기업 ‘제이월드’의 대표로도 활약하고 있다.

의학본부 문형진 부사장은 국내를 비롯해 중국, 베트남 3개국의 의사 면허를 보유하고 있는 전문의 출신으로, 전문의로서 쌓아온 다양한 현장 경험은 물론 글로벌 기업의 트레이너, 의학 고문 등을 역임하며 글로벌 에스테틱 분야의 전문가로서 권위를 인정받고 있다. 문 본부장은 ‘H-GEM(Hugel Global Expert Members)’ 프로그램 가동을 통한 글로벌 오피니언 리더와의 네트워크 구축부터 현지 미용·의료 관계자들의 호응을 얻고 있는 ‘학술 마케팅’ 강화까지 근거 중심의 영업·마케팅을 지원하고 있다.

중국 시장의 선봉장으로는 휴젤 상하이 에스테틱 지승욱 법인장이 있다. 중국 의사 면허 소지자인 지 법인장은 휴젤에 앞서 종근당과 CJ헬스케어에서 중국 및 글로벌 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끈 ‘중국통’으로 평가받고 있다. 그를 앞세워 현지 시장 수요를 고려한 전략을 구축해 시장 진출 3년 내 ‘레티보(휴젤 보툴리눔 톡신 수출명)’를 중국 1위 톡신 브랜드로 자리매김시킨다는 계획이다.

이외에도 전략본부 송지혜 부사장과 커뮤니케이션사업부 노지혜 전무(Hugel America Director 겸임)가 뒤를 든든하게 지원한다.

송지혜 부사장은 세계 3대 경영컨설팅 기업 ‘베인앤드컴퍼니’에서 약 15년간 국내외 소비재·유통 기업의 컨설턴트로 활약하며 괄목할 만한 성과를 이뤄왔다. 지난 2018년 휴젤에 입사한 송 부사장은 회사의 중장기적인 미래 비전 수립 및 혁신적인 성공 전략을 개척을 통해 휴젤의 글로벌 기업 도약을 주도하고 있으며, 또한 M&A부터 해외기업과의 라이선스인 작업까지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구축을 통해 기업 경쟁력 강화도 이뤄나가고 있다.

노지혜 전무는 2021년부터 회사의 ‘대변인’ 커뮤니케이션사업부를 이끌고 있다. 휴젤에 앞서 액센츄어와 보스턴컨설팅 그룹 전략 컨설턴트를 비롯해 LG전자 경영전략 부장, 아모레퍼시픽 그룹전략사업부장을 지낸 그는 컨설턴트로서의 논리와 기업전략가로서의 현장 이해를 겸비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받는다. 2021년부터 커뮤니케이션을 전담해 체계적인 기업 커뮤니케이션을 이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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