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혈압 당뇨병 관리 잘한 의원에 인센티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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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혈압 당뇨병 관리 잘한 의원에 인센티브
  • 병원신문
  • 승인 2021.04.26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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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평원, 누리집과 건강정보 앱 통해 적정성평가 결과 양호한 의원 명단 공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평원)이 4월 27일부터 누리집과 건강정보 앱을 통해 고혈압·당뇨병 환자 진료에 대한 적정성평가 결과가 양호한 동네 의원 명단을 공개한다.

심평원은 2019년 7월부터 2020년 6월까지 1년간 전국 의원급 의료기관의 고혈압·당뇨병 외래 진료분에 대해 적정성을 평가한 결과, 고혈압 진료 의원은 6천636개소, 당뇨병 진료 의원은 4천179개소가 '양호' 평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심평원은 고혈압·당뇨병에 대한 △ 지속적 외래진료 △ 약 처방의 적절성 △ 합병증 예방 및 관리를 위한 검사 시행여부 등을 평가했다.

그 결과 고혈압 진료 의원 1만9천381개소 중 6천636개소(34.2%)가 '양호' 기관으로 선정됐다.  당뇨병 진료 의원 중에서는 1만4천664개소 중 4천179개소(28.5%)가 '양호' 평가를 받았다.

정기적인 관리와 지속적인 약처방을 확인하는 방문·처방지속 영역은 대부분 향상되어, 연속성 있는 진료와 처방이 이루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만성질환 관리는 여러 의료기관을 이용하는 것보다 1개 의료기관을 지속해서 이용하는 것이 더 효과적인 것으로 확인됐다.

당화혈색소 검사나 지질 검사 등 당뇨병 합병증 예방 및 관리에 필요한 검사 시행률은 각각 86.4%, 77.8%로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다만 지속적인 고혈당으로 안구 모세혈관에 허혈성 손상이 생겨 실명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는 망막질환인 '안저 검사 시행률'은 45.9%로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심평원은 모든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고혈압·당뇨병 적정성 평가를 실시하며, 이 중 평가결과가 양호한 동네의원(양호기관)을 공개하고 인센티브를 지급하고 있다.

고혈압·당뇨병 적정성 평가결과가 양호한 7,631개 의원에는 약 203억 원이 가산 지급될 예정이다.

심평원 조미현 평가실장은 “고혈압·당뇨병의 적정성 평가와 인센티브 지급 사업으로, 동네 의원의 만성질환 관리 및 의료의 질이 향상되고 있다. 국민들이 진료 받을 의원을 선택하는데 이번 평가 결과가 적극 활용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양호' 평가를 받은 동네 의원을 찾아보려면 심평원 누리집(www.hira.or.kr)이나 애플리케이션에서 병원·약국 > 병원평가정보 > 만성질환 > 고혈압·당뇨병을 선택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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