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주 의원, “백신 공급 둘러싼 논란 중단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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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주 의원, “백신 공급 둘러싼 논란 중단돼야”
  • 오민호 기자
  • 승인 2021.04.26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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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백신점검단·보건복지부·질병관리청 백신 관련 간담회 가져

더불어민주당 백신점검단 단장을 맡고 있는 김성주 의원(국회 보건복지위 간사·사진)이 백신 공급을 둘러싼 논란은 중단되고 접종 속도를 높이기 위한 노력에 나서야 할 때라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백신점검단은 4월 26일 오전 10시 보건복지부, 질병관리청과 코로나 백신 접종 상황 점검 간담회를 갖고 백신 공급 상황을 점검했다.

앞서 정부는 지난 24일 미국 화이자사와 백신 2천만 명분에 대한 추가 공급 계약을 맺고 이를 발표했다.

김 의원은 “올해 우리나라에 들어올 코로나 백신은 기존 7900만 명분에서 9900만 명분으로 크게 늘었났다”며 “접종 회분으로는 1억 9,200만 회분으로 전 국민이 네 번 접종받을 수 있는 양”이라고 밝혔다.

이어서 김 의원은 “이제 백신 공급을 둘러싼 논란은 중단돼야 한다”면서 “이제는 접종 속도를 높이기 위해 노력해야 할 때로 신속, 안전, 책임의 접종 3원칙에 따라, 보다 빨리, 더 많은 접종이 안전하게 이루어질 수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민주당 백신점검단은 복지부와 질병청과 가진 간담회에서 이미 확보된 백신이 보다 신속히 접종될 수 있도록 접종 체계 전반에 대한 점검과 개선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자리에서 방역당국은 지금까지는 취약시설, 고위험군 대상 접종으로 속도가 느릴 수밖에 없었지만, 4월 중순부터 백신 접종 기관의 수가 늘어났고, 접종대상도 확대되면서 매일 10만회 이상의 접종이 이루어지고 있다며 화이자 접종센터는 4월 말까지 264개소로 확대되고, 아스트라제네카 접종 위탁 의료기관도 5월에는 1만여 개가 가동될 예정이다고 설명했다.

이에 민주당은 접종센터 확대에 따른 필요 의료인력 대책을 요구했고, 백신이 전국에 적기에 공급될 수 있도록 전반적인 체계도 점검했다. 또 숫자가 늘어남에 따라서, 직장인 또는 부모를 동반한 분들의 편의를 도모하기 위해서, 야간 접종, 주말 접종 등 다양한 방식으로 접종을 확대하고 속도를 높일 수 있는 방안에 대해서도 요구했다.

김 의원은 “백신은 안전한 접종이 우선이다. 접종 후 이상반응에 대한 신속한 대응이 필요하다”면서 “최근의 상황을 점검해 보면, 백신 접종 후 이상반응에 대해 피접종자와 의료진이 충분히 이 내용을 인지하지 못하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그래서 환자와 의료진에 대한 홍보 안내 등을 강화시켜서 조기대응을 하도록 했다”고 말했다.

또한 일부 부작용이 우려돼도 백신 접종을 멈출 수는 없다고 했다.

김 의원은 “미국이나 유럽 등에서도 백신 접종에 대한 이상 현상을 발견하고, 일시 중단한 적은 있으나, 내용을 확인하고 바로 접종을 재개해 오고 있다. 즉 접종에 따른 득이 실보다 크다고 판단하는 것”이라며 “민주당 백신점검단은 이상 반응과 부작용에 대한 국가의 책임 있는 대응, 선제적 지원을 정부에 강력하게 요청했다”고 강조했다.

최근 발생한 40대 여성 간호조무사 사례처럼 보다 신속한 조치가 필요한 경우에는 정부가 관례나 규정, 절차에 얽매이지 말고 신속하게 대응하고 충분한 지원을 정부에 요구했다.

김 의원은 “앞으로 긴급지원제도나 재난지원제도 등을 활용한 우선 지원 후 사후 확인과 같은 제도를 시행하도록 정부에 요구했다”며 “아울러 백신 수급과 접종계획, 접종 현황을 보다 국민 여러분께 상세하게 보고드릴 수 있도록 요구했다. 매일 중대본을 통해서 전날의 확진자 수 사망자 수가 보고되고 있는 것과 함께, 전날의 접종자 수 역시 동시에 상세히 국민 여러분께 보고드릴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 의원은 “모두가 안전해질 때까지 그 누구도 안전하지 않다. 더불어민주당과 문재인 정부는 우리 국민들께서 보다 신속히 백신 접종을 받으실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오는 6월까지 전 국민의 25%, 접종대상의 1/3인 1,200만명에 대한 접종을 완료해서 방역과 경제가 함께 가는, 그래서 하루라도 빨리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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