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보건산업 수출 24억달러로 지속 성장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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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보건산업 수출 24억달러로 지속 성장세
  • 최관식 기자
  • 승인 2021.04.26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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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2월에 이은 역대 두 번째 성과 기록

올 3월 보건산업 수출액은 총 23억9천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달 대비 31.2% 증가했다. 산업별로는 의약품이 41.3% 늘어난 9억7천만달러, 화장품이 13.9% 늘어난 8억7천만달러, 의료기기가 48.1% 늘어난 5억5천만달러 규모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권순만)은 2021년 3월 월간 보건산업 수출 실적을 4월 26일 발표했다.

보건산업 수출은 2019년 9월 이후 19개월 연속 플러스 성장을 유지하고 있으며, 2020년 5월 이후 11개월 연속 30% 이상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국가별 보건산업 수출 순위는 중국이 16.8% 늘어난 5억6천만달러, 독일이 66.6% 늘어난 3억2천만달러, 일본이 43.0% 늘어난 2억1천만달러, 미국이 0.8% 줄어든 1억8천만달러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수출 상위국 중 중국, 독일, 일본 등은 보건산업 전 분야에 걸쳐 모두 안정적인 수출 성장세를 보인 반면, 미국은 의약품 수출이 전년 동월대비 36.1% 감소하며 수출순위가 3위에서 4위로 1단계 떨어졌다.

또 슬로바키아는 의약품 중 면역물품 수출이 9천만달러로 큰 폭으로 증가하면서 순위가 97위에서 5위로 급등했다.

국가별 보건산업 수출액(2021년 3월)
국가별 보건산업 수출액(2021년 3월)

품목별 수출순위는 ‘면역물품’(5억2천만달러, +565.6%), ‘기초화장용제품류’(4억2천만달러, +17.8%), ‘기타 인체세정용’(2억달러, +30.1%)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품목별로는 ‘면역물품(바이오의약품)’이 2020년 12월 이후 4달 연속 수출 1위 자리를 지켰으며, 지난해 감염병 확산으로 저조했던 임플란트 수출이 최대 수출국인 중국을 중심으로 회복세가 뚜렷이 나타나며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상회하는 특징을 보였다.

올 1월부터 3월까지 보건산업 누적 수출액은 63억6천만달러로 전년 동기대비 45.8% 증가했으며, 월평균 수출액은 21억1천만달러로 2020년 연평균 수출액 18억1천만달러보다 3억1천만달러 많은 수치로 순항을 이어가고 있다.

산업별로는 의약품(26억5천만달러, +58.8%), 화장품(22억4천만달러, +28.0%), 의료기기(14억6천만달러, +55.5%) 순을 기록했다.

진흥원 산업통계팀 신유원 팀장은 “코로나19 확산으로 국내 수출에 본격적으로 영향을 줬던 지난해 3월 이후 1년이 지난 시점에도 보건산업 수출은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보건산업 수출 동향은 진흥원이 한국무역통계진흥원에서 관세청의 월별 수출입 통계 확정치를 교부받아 보건상품에 해당하는 HSK 10단위 기준 644개 품목을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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