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대학교 의정부성모병원이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센터를 구축하고 오는 4월 19일부터 조기접종 대상자 예방접종 업무를 수행한다.
의정부시로부터 위탁을 받은 의정부성모병원은 지난 4월 14일 접종센터 구축을 완료했으며 16일 모의 접종 훈련을 거쳐, 19일부터 본격적인 예방접종을 시행한다.
의정부성모병원 예방접종센터는 일반 진료실과 입원실이 위치한 병원 건물이 아닌 별도 공간에 센터를 구축해 환자와 접종자의 동선을 완벽히 분리 하는 등 감염관리 체계에 만전을 기했으며 1일 최대 200명 규모의 접종 수행 능력을 갖췄다.
또한 혹시 모를 응급상황 발생에도 대비하고 있다. 접종센터를 권역응급의료센터 앞에 위치시켜 즉각적인 대처와 처치가 가능하며 담당 의료진 역시 응급상황에 대비한 훈련을 거친 숙련된 인원들로 배치했다.
의정부성모병원 박태철 병원장은 “이번 예방접종센터의 운영을 맡아 경기 북부 거점병원으로써 지역 시민들의 보건 환경에 대한 큰 책임이 본원의 어깨에 달려있다는 사실을 체감하고 있다”면서 “의정부성모병원의 의료 역량을 다해 본원에 대한 지역 주민 여러분의 오랜 믿음에 보답하고자 최선의 노력을 경주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의정부성모병원 예방접종센터에서 접종을 받는 대상자로는 장애인 및 노인 돌봄 시설 종사자와 항공승무원이 포함돼 있으며 이들은 4월 19일부터 23일까지 접종을 받는다.
이어서 26일부터 30일까지는 의료기관 및 약국 종사자, 5월 3일부터 7일까지는 투석환자들이 접종을 받게 된다.
조기접종 대상자들은 지자체로부터 별도의 연락을 받게 되며 의정부성모병원 등 의정부시가 예방접종을 위탁한 9개 기관 가운데 한 곳을 선택해 예약 및 접종 절차를 진행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