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병원협회 '코로나19 대응 유공' 대통령표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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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병원협회 '코로나19 대응 유공' 대통령표창
  • 윤종원 기자
  • 승인 2021.04.14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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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대응본부 운영 대규모 감염확산 방지 기여
공적마스크 판매처 지정 후 병원에 안정적 공급

 

대한병원협회(회장 정영호)가 4월 13일 코로나19 대응 유공 정부포상 단체 부문에서 대통령표창을 수상했다.

이번 시상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중앙사고수습본부가 지난 코로나 대응 1년이 경과한 상황에서 그간 코로나19 대응에 헌신한 유공자(개인, 단체)를 발굴해 격려 및 사기진작을 유도하고자 마련했다.

대한병원협회는 지난해 1월 21일 국내에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이후 사무국 내 ‘코로나19 상황실’과 ‘코로나19 의료기관 총괄지원반’을 구성, 운영하며 ‘정부-병원-국민’ 간의 정책플랫폼 역할을 함으로써 국민의 감염 예방과 치료 종결을 위한 지원과 자문 역할을 수행해 왔다.

중수본과 직능단체, 전국 의료기관 등과 핫라인을 구축, 관련 정보를 공유하기도 했다.

지난 1월부터는 코로나19 비상대응본부를 설치해 지역사회 및 의료기관 내 확산 방지를 위해 선제적 대응책 마련을 모색해 왔다.

대규모 감염확산 방지를 위해 △진단키트 신속보급 및 대량 확보로 진단검사기관 민간의료기관으로 확대(결과, 민간의료기관 검사 도입(′20.2.7)) △현장 의료진 자율권 부여(결과, 의사판단하 검사 확대(′20.2.7)) △공공의료기관 등 단계적 치료병상 확보(결과, 지방의료원 및 민간병원 등 감염병전담병원으로 단계적 확보) △지역사회 확산방지를 위해 의료적 판단에 의한 전화 상담·처방 등 허용(결과, 전화상담·처방 및 대리처방 한시적 허용(′21.2.24)) △코로나19 감염 패턴 변화에 따라 대응 방식 전환필요(결과, 환자 중증도 분류 및 병상 배정지침‘ 마련, 4단계(경증-중등도-중증-최중증)로 환자 분류하여 병상 배정(′20.3.1) 등을 건의했다.

병원협회는 감염확산 차단에도 총력을 다해 대응했다.

대구·경북지역 치료병원에 의료인력(의사·간호사) 지원 및 중증확진환자를 전원 수용해 분산 치료하기도 했다.

의료체계 붕괴 예방, 환자 분류 및 병상 운영 개편 입장문을 발표하고 ‘환자 중증도 분류 및 병상 배정지침’에 따라 경증 및 무증상 확진자는 생활치료센터에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게 했다.

또한 보건복지부와 생활치료센터 의료서비스 지원 MOU를 체결(2020.3.6.)하여 총 63개 생활치료센터 협력병원으로 참여해 의료인력, 장비 등을 지원했다.

코로나19 거점전담병원 및 민간 감염병전담병원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협조해 감염병 대응체계 구축을 지원했다.

호흡기환자와 일반환자 분리하여 진료하는 국민안심병원을 정부와 함께 지정해 코로나19 대응력을 제고하고 지역사회와 원내 감염확산 방지에 기여했다.

선별진료소 운영 의료기관에 선별진료소 시설·장비·물품비 등 지원 사업을 수임해 적극적인 감염병 의심환자 선별 능력을 제고했다.

특히 공적마스크 판매처 지정 후 긴급 마스크 대책반 구성을 구성해 보건복지부, 식품의약품안전처, 조달청 및 공적마스크 제조업체와의 유기적 협력 체계 및 마스크 보관과 전국 단위 배송 등을 위한 물류시스템을 구축했다.

전국병원의 마스크 수급 상황 및 동향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해 유관단체와 정부기관 합동회의체에 보고 후 조치했다.

공적마스크 판매처로서 건의 및 애로사항, 전국 병원의 의견을 직접 설문조사 후 공식 건의하여 관련 사항 해소 및 개선에 노력했다.

30여개의 제조업체 및 조달청과 수시 협력을 통하여 마스크 입고 수량 등을 효율적으로 조정했으며, 공적마스크 공급 부족으로 전국 의료기관에 수급이 불안정할 때 대정부 건의를 통하여 생산량 및 공급량 확대를 이끌어 냈다.

전국병원의 급박한 사정을 감안하여 휴일을 포함한 긴급 배송 시스템을 구축했다. 병원별로 형평성 있는 물량 배정을 위하여 전국 의료기관의 종사인력, 입원환자 수, 간병인력 등 소요현황을 파악하여 균등한 배부기준 마련하기도 했다.

최소 소요비용만 부가한 판매가격으로 판매가격에 대한 불만 해소 및 의료기관 구매비용의 부담을 최소화했고, 의료기관의 공적마스크 제도 및 제품에 대한 불편 및 불만사항을 원만하게 처리하여 정부의 공적마스크 제도의 신뢰도 제고 및 불만·불안을 해소했다.

정부에서 104억 여원 규모의 예산을 지원받아 ’20.4.23~‘20.5.11까지 총 1천585만1천900장을 전국병원에 무상 공급하기도 했다.

보건복지부와 업무 협조를 통해 병원급 의료기관 이외 공적판매처로 지정받지 못하여 마스크 공급에 차질을 빚고 있는 국민건강보험공단 소속 요양시설 및 대한간호협회, 한국방역협회, 대한안마사협회, 한국장례협회 및 국군의무사령부에도 50차례에 결쳐 총 650여만장의 마스크를 공급했다.

전년도 3월 초부터 전국의료기관, 공적마스크 생산업체와 조달청 및 보건복지부, 식품의약품안전처 등 정부기관과의 상호 긴밀한 협력과 대응을 통하여 매주 전국 병원급 의료기관에서 공적마스크 신청을 받아 27차례에 걸쳐 전국 3,300여개 병원에 총 1억 3천만여장 공적마스크의 원활하고 안정적인 공급에 크게 기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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