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준석 칠곡경북대학교병원 대장항문외과 교수가 지난 4월 2~4일 개최된 대한대장항문학회 제54차 학술대회에서 최우수 학술상을 수상했다.
박 교수는 이번 연구에서 ‘지속성 국소 진통제’를 개발해 효과를 입증했으며, 그 우수성을 인정받아 이 상을 수상하게 됐다.
일반적인 국소 진통제는 3~4시간 정도만 지속되기 때문에, 주입 후 주기적 추가투약이 필요한 반면 이번에 개발된 ‘지속성 국소 진통제’는 서서히 상처 부위로 방출되므로 장시간 상처 부위의 통증을 완화시킬 수 있음을 입증했다.
박준석 교수는 “1회 주입만으로도 24시간 동안 효과가 지속되므로 향후 임상에 적용된다면 수술 후 통증을 호소하는 환자의 고통을 덜 수 있을 것”이라며 “마약성 진통제 사용을 줄이고 환자의 회복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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