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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박정수 교수의 갑상선암 진료일지 – 두 번째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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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박정수 교수의 갑상선암 진료일지 – 두 번째 이야기’
  • 최관식 기자
  • 승인 2021.04.06 09: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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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상선암으로 진단을 받았거나 주변 사람 중 갑상선암 환자가 있다면 꼭 참고할 만한 책이 출간됐다.

갑상선외과 분야 세계적인 명의로 정평이 나 있는 박정수 교수(차의과대학 일산차병원 갑상선암센터장)가 2012년 7쇄가 발행될 만큼 크게 주목받았던 ‘박정수 교수의 갑상선암 이야기’와 2015년 ‘박정수 교수의 진료일지’에 이어 진료일지 형식으로는 두 번째 발간한 이 책은 환자나 가족, 지인 외에도 ‘명의’의 반열에 오르길 희망하는 관련 분야 의료인들에게도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갑상선암에 대한 정확한 정보와 함께 진단과 수술과정, 수술 후 회복기 회진에서 나눈 환자와의 대화 등이 임상현장에서 실제 일어난 일처럼 생생하게 전달돼 마치 진료실에서 박정수 교수를 직접 대면하고 있는 듯한 느낌을 준다.

특히 이 책은 2015년 새로 개정된 미국 갑상선암 진료지침 적용 이후 과거와 달라진 진료현장 이야기를 최신 의학지식과 함께 담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박정수 교수는 ‘갑상선암은 착한 암’이라거나 ‘암을 발견해도 전이가 느려 서둘러 수술하지 않아도 된다’는 등의 정보를 믿고 종양을 방치하거나 치료를 미뤄 상태가 악화되는 사례가 더 이상 늘어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이 책의 집필에 심혈을 기울였다.

갑상선암 수술을 계획 중이거나 이미 경험했다면, 또 사랑하는 가족과 친구가 암으로 고통받고 있다면 이 책은 큰 힘이 될 전망이다.

저자는 서문에서 “이 책을 읽다보면 어느 틈엔가 갑상선암에 대한 지식이 독자들의 머릿속에 스며들 것”이라며 “암이라는 공동의 적 앞에서 환자와 의료진이 한 편이 돼 고통에서 벗어나는 데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한다.

이 책은 ‘의료’만 다루지 않는다. 진료현장에서 ‘암’과 싸우는 환자와 가족들의 모습을 보면서 배운 사랑과 아픔의 감정을 이 책에 고스란히 녹여냈다. 따뜻한 정과 사랑이 넘치는 의료현장에서 행복한 환자와 의료진의 이야기가 독자들에게 큰 용기와 위로를 줄 것이다.

이 책은 △프롤로그 △Winter △Spring △Summer △Autumn △Winter, again △에필로그로 구성됐으며 각각의 장마다 10~20편씩 총 80여 편의 일지를 다루고 있다. <도서출판 지누 刊, 391쪽, 1만7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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