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의료기기 해외 시장 진출 활성화 업무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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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 의료기기 해외 시장 진출 활성화 업무협약
  • 병원신문
  • 승인 2021.04.03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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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서울대병원 의료기기연구개발센터-한국의료기기공업협동조합

 

분당서울대병원 의료기기연구개발센터와 한국의료기기공업협동조합은 4월 1일(목) 헬스케어혁신파크 7층 융합홀에서 ‘국산 의료기기 연구개발실증기반 구축과 국내 의료기기 기업의 역량강화 및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통한 시장 진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은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우세준 의료기기연구개발센터장을 비롯한 센터 임직원과 이재화 한국의료기기공업협동조합 이사장, 안병철 전무이사 직무대행 등 양 기관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양 기관은 △첨단혁신적 의료기기 기업 및 제품 발굴을 위한 공동 지원 △ 국산 의료기기의 병원 도입 활성화를 위한 공동 협력 △의료기기의 임상/비임상(사용적합성시험, 전임상실험) 실증 연구를 포함한 병원-조합 회원사 간 공동연구 활성화 △의료기기 연구개발 전주기 지원 및 제품화를 위한 공동 협력 △혁신의료기기 기업 및 제품 발굴을 위한 협력 △조합 회원사 제품의 병원 내 홍보를 위한 기회 마련 등에 있어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 이를 통해 국내 의료기기 기업들이 제품 연구개발 생태계와 실증기반을 구축하고, 자체 역량을 강화하여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통한 시장진출 활성화를 이룰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에 대해 분당서울대병원 우세준 의료기기연구개발센터장은 “우리 센터는 국산 의료기기 연구개발 전주기 지원 플랫폼을 운영하며 저비용·고효율 의료기기 개발을 위한 일대일 맞춤형 지원 및 산업-병원 간 가교 역할을 통해 국산 의료기기 제품화와 시장진출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이번 협약을 통해 국산 의료기기의 역량과 경쟁력을 국제적 수준으로 성장시키는데 이바지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한국의료기기공업협동조합 이재화 이사장은 “현재 국산의료기기의 대학병원 이용률이 10%에 미치지 못하는데다 최근 강화된 인허가 기준과 유럽 MDR 도입으로 인해 의료기기 기업의 부담이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번 MOU가 국산 의료기기가 의료기관에 알려질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라며 의료기기연구개발센터와 우리 조합이 협업한다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의료기기가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좋은 발판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의료기기연구개발센터는 2014년 이후 약 200개 기업을 대상으로 500건 이상의 지원 성과를 거뒀으며, 2016년 국내 최고 수준의 사용적합성시험실을 구축한 후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한 결과 2020년 복지부로부터 사용적합성 테스트센터로 지정 받았다. 또한 같은 해 혁신의료기기실증지원센터로 지정되어 혁신의료기기 발굴 및 임상실증, 시범도입을 통한 임상 사용 활성화를 유도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하여 국내 의료기기 산업 발전에 이바지하고 있다.

한국의료기기공업협동조합은 700여개의 의료기기 제조기업들로 구성된 보건복지부 인가 단체로 1979년 설립된 이래 의료기기 제조기업 애로사항 해소와 연구개발, 인력개발에 대한 지원을 통해 의료기기 제조기업의 역량이 강화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으며 국내·외 다양한 의료기기 전시회를 통한 국산 의료기기의 홍보와 해외시장 개척을 통한 수출교두보를 마련하고 있다. 또한 인도네시아, 베트남, 중국에 해외의료기기종합지원센터를 설립하여 해당 국가 및 인근 국가로의 국산 의료기기 시장진출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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