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비전 제시하는 여의사회 만들 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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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비전 제시하는 여의사회 만들 터
  • 한봉규
  • 승인 2006.05.05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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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여자의사회 박귀원 회장
"앞으로 한국여자의사회를 이끌어갈 젊은 여의사들에게 밝은 미래와 비전을 제시해 줄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데 모든 역량을 다하겠습니다."

최근 열린 총회에서 제23대 회장으로 선임된 박귀원(서울대교수) 한국여자의사회장은 취임소감을 이같이 밝히고"여자의사회의 장래를 짊어진 젊은 여의사를 비롯한 많은 회원들의 관심과 참여를 높이기 위해 저를 비롯한 임원진 모두는 주어진 책무에 최선을 다해 더 한층 발전된 여자의사회를 만들어 가는데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또한 박 회장은"젊은 예비의사와 여의사회의 활성화를 위한 각종 세미나 등과 함께 국제회의의 적극적인 참여와 다양한 학술 및 연수교육의 개최를 통해 한층 업그레이드되고 수준 높은 협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국여자의사회는 올 한해의 주요 사업계획으로 여의사들의 숫자가 날로 증대 되가는 상황에 발맞춰 각 의과대학 동창회의 회원 독려와 더불어 병원협회 및 의사협회와 같은 타 의료단체 및 여성단체 등과의 협력강화는 물론 사회 곳곳에서 활동하고 있는 여의사들의 관심과 참여를 높이는 내실 있는 정책을 펼침으로써 한국여자의사회의 위상을 한 단계 높이는 데에도 큰 목표를 두고 있다.

또한 박 회장은 "그 동안 펼쳐왔던 월마트와 함께 하는 사랑의 켐페인, 가족걷기 대회, 사회단체 관련 의료봉사와 가족 및 성폭력 방지운동과 회원들을 위한 각종 학술상 수여 등과 같이 여의사들의 역할 증대와 사회참여를 위한 사업에도 전혀 흔들림 없이 계속 추진해나가겠다"고 말했다.

그는 "한국여자의사회는 앞에서 끌어주고 뒤에서 밀어주는 화합의 미덕으로 반세기의 역사를 이룩해왔다"며 "서로 아끼고 사랑하며, 격려해주는 전통이야말로 우리 모임의 가장 소중한 자산이자 자랑 할 만한 최고의 가치인 만큼 앞으로 이러한 훌륭한 역사와 전통을 통해 저 자신도 맡겨진 책무에 노력할 것"을 굳게 강조했다.

이어 박 회장은 "역대 회장님들이 이룩해놓으신 중점사업을 잘 계승 발전시키고 여의사회의 버팀목인 전국지회의 활성화에도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며"향후 저의 집행부가 회무를 수행하는데 선후배들의 좋은 지도 편달과 함께 모든 회원들이 한결 같은 성원과 사랑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지난 50년 역사 위에 벽돌 한 장을 더 쌓는다는 일념으로 회원들이 실망하지 않는 회를 만들어 가는 데 열과 성을 다하겠다고 말을 맺은 신임 박귀원 회장은 경기여고(66년)와 서울의대(72)를 졸업했으며 92년부터 현재까지 서울의대 소아외과 교수와 함께 대한민국의학한림원 정회원으로 재직 중이며 그 동안 대한소아외과 학회 회장과 함춘여자의사회 회장 등 여의사로서 다양한 사회활동을 통해 앞으로 한국여자의사회의 역량을 한 단계 높이는 데 크게 기여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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