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병원, ‘기증자 복강경 간이식 절제술’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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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대병원, ‘기증자 복강경 간이식 절제술’ 성공
  • 병원신문
  • 승인 2021.03.09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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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이식센터 외과 간이식팀 대전·충남 지역 최초

충남대학교병원 장기이식센터(센터장 이강욱 교수) 외과 간이식팀이 최근 대전·충남 지역 최초로 기증자의 흉터와 통증을 획기적으로 줄여주는 ‘기증자 복강경 간 절제술’에 성공했다.

간이식팀은 가족 간의 생체 간이식을 위해 지난 2월 17일 복강경을 이용해 변형우엽절제술을 시행해 성공했으며 3월 3일에는 확장우엽절제술 간이식에도 성공했다.

기증자들은 모두 수술을 마치고 빠르게 회복해 건강하게 퇴원했으며 수혜자 역시 퇴원을 눈앞에 두고 있다.

이로써 서울 및 수도권 지역이 아닌 지역병원에서도 충분히 고난도 이식수술이 가능하다는 것을 입증했다는 평가다.

‘기증자 복강경 간 절제술’은 기증자의 수술 후 통증 완화와 빠른 회복 등 기증자의 삶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하지만 수술 과정이 매우 복잡하고 위험해 대다수의 병원들이 개복을 이용한 간이식을 시행하고 있다.

한편, 충남대병원 장기이식센터는 2018년부터 독자적인 간이식팀 운영을 시작으로 생체 및 뇌사자 간이식 수술을 활발히 시행하고 있다. 2018년에는 중부권 최초로 혈액형불일치 생체간이식에 성공하는 등 지역대표 거점 이식의료기관으로서의 위상을 공고히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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