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국내 외상 전문의들, ‘Top Stent’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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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국내 외상 전문의들, ‘Top Stent’ 출간
  • 병원신문
  • 승인 2021.03.09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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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상 및 출혈관리’에 대한 내용 수록

국내 외상 전문의들이 EVTM Society(EndoVascular resuscitation and Trauma Management Society)를 주축으로 스웨덴 외레브로 대학병원이 발행한 원작 ‘Top Stent, EndoVascular Hybrid Trauma and Bleeding Management(EVTM, 혈관내 하이브리드를 이용한 외상 및 출혈 관리)’를 공동으로 번역한 외상 및 출혈관리 내용을 담은 ‘Top Stent(탑 스텐트)’를 최근 출간했다.

이 책은 출혈성 외상 환자의 예방 가능한 사망률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치료법 중 하나인 혈관내 하이브리드 기법을 이용한 손상통제술과 인터벤션을 주로 담았으며 혈관 확보에 관한 모든 것, 출혈 환자와 처치도구의 사용, REBOA(대동맥내 풍선폐쇄 소생술), 혈관 손상에서의 스텐트 이식편의 사용, 수행·학습 및 훈련방법 등을 자세히 다루고 있다.

단국대병원(병원장 김재일) 장성욱 교수를 비롯해 가천대 길병원, 서울대병원, 연세대학교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외상 전문의 8명이 공동저자로 참여했다.

한편, 역자 대표인 장성욱 교수는 흉부외과 전문의이자 현재 충남권역외상센터장을 맡고 있으며 EVTM society의 아시아대륙 부대표를 맡고 있다. 외상술기매뉴얼을 비롯해 그림으로 보는 외상학, 외상의학 등 외상 관련 전문서적에 책임저자 또는 공동저자로도 참여했다.

장 교수는 “우리나라의 경우 전국적으로 권역외상센터가 건립되면서 손상통제술 및 인터벤션을 포함한 외상 진료가 발전해 대량출혈이 동반된 환자의 예방 가능한 사망률을 줄일 수 있게 되었지만 아직 몇몇 권역외상센터를 제외하고는 REBOA 등 혈관내 하이브리드를 이용한 외상 및 출혈 관리에 대한 치료를 적용하기 어려운 병원들이 많은 것이 현실이다”라고 설명했다.

이 책에서 ‘우리가 변화하지 않는다면, 외상 진료의 발전기회는 없을 것’이라고 강조한 장 교수는 “외상 환자를 진료하는 다양한 진료과 전문의들에게 이론교육과 함께 임상현장에서 중증외상환자를 접했을 때 실제 적용해볼 수 있는 혈관내 술기와 합병증 관리, 노하우 등을 공유하고 싶었다”고 출간 동기를 밝혔다.

이어서 “이 책을 통해 의료진의 지식과 이해가 현장에서 환자의 생명을 살리고 더 나아가 환자를 위한 다학제 진료의 EVTM(혈관내 하이브리드를 이용한 외상 및 출혈 관리) 패러다임을 발전적으로 바꿔 우리나라 외상 진료 발전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군자출판사·288·28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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