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관심과 배려, 고객감동과 고객감격의 지름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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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관심과 배려, 고객감동과 고객감격의 지름길‘
  • 한봉규 기자
  • 승인 2021.03.08 10: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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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대구리병원 내과 111병동 박점현 간호사.

“상대방을 먼저 이해하고 배려하는 역지사지의 마음, 결코 대단하거나 어려운 것이 아니지요. 저 자신부터 우선하는 마음으로 관심과 친절 그리고 배품의 자세를 갖고 이를 실천해나갈 때 고객들 또한 저희를 사랑하고 존경해 줄 것을 확신합니다”

한양대구리병원(병원장 한동수) 내과 111병동 박점현 간호사.

이와 같은 진정성이 담긴 작은 웃음, 작은 미소를 안고 먼저 고객 곁으로 다가가는 자세, 고객감동. 고객감격은 멀리 있는 것이 아닌 바로 자신의 앞에 가까이 있음을 새삼 느껴본다는 박 간호사.

박 간호사는 특히 전 세계가 눈에 보이지도 않은 바이러스의 공포에 떨고 있는 어려운 상황에서 서로를 위한 작은 사랑의 모습이 곧 상대방에게는 웃음과 감동을 주며 한 사람의 지친 어깨를 일으켜 세우는 것처럼 먼저 배려하고 먼저 나누는 자세를 잊지 않을 것을 마음 속으로 다짐하며 오늘도 환자 곁으로 다가간다.

박 간호사는 “좁은 콘테이너박스 안에서 온몸을 감싸는 방호복을 입고 각종 의료용품과 기기 등을 사용해야 하는 선별진료소 근무가 처음에는 다소 낯설고 답답해 불편한 점을 많이 느꼈다”며 “그러나 저희들은 코로나19의 최전선을 지키며 지역 주민의 건강을 수호하는 수문장이라는 각오 속에 서로를 격려하고 위하며 각자 맡은 역할에 최선을 다헤나가고 있다”고 말한다.

특히 근무하는 과정 속에서 실망스런 얘기, 화를 내며 막무가내로 소리를 지르는 행위와는 반대로 “너무 고생하십니다‘,” 여러분 덕택에 안심하며 생활하고 있다“는 격려의 말 한마디에서 모두가 미소 짓고 지친 몸의 피로가 한방에 풀어져가는 순간 속에서 보이지 않는 보람과 함께 간호사로서의 자부심을 느껴보는 때이기도 하단다.

또한 병동 생활에서 끝내 정성스런 간호를 뒤로하고 돌아가시는 환자를 보면서 먹먹함도 느끼지만, 위급한 상황을 딛고 의식을 회복하는 환자들의 모습 속에서 또 다른 보람과 함께 간호사의 선택이 올바르고 천직임을 새삼 느껴본다는 박 간호사의 얼굴에서 간호천사가 멀리 아닌 가까이 있음을 느껴본다.

박 간호사는”간호사의 길이 힘들고 고난하지만 남을 위해 희생하고 봉사하는 점에서 남다른 의미와 가치를 지닌 직종이 아닌가 싶다“며 ”간호사는 돌봄의 실천적 행위를 통해 환자의 아픔을 항상 함께하며, 환자 곁을 영원히 떠나지 않는 간호의 삶에서 느끼는 가치는 매우 크고 좀 더 다른 차원의 의미가 있음을 다시 한번 확신한다“고 강조한다.

’기도하는 삶 속에서 아는 만큼 보이며, 보인 만큼 행동하자‘ 라는 좌우명을 가슴에 지니며 생활해나가고 있는 그녀는 평소 전문 역량과 사랑을 바탕으로 진정한 돌봄을 실천해나가고 있는 참 간호인으로 주위 동료, 선, 후배 간호사들로부터 존경과 칭찬의 목소리가 언제나 가득.

피아노, 걷기, 등산 등의 취미 활동을 통해 마음의 여유를 가져보는 시간이 가장 행복하고 즐거운  순간임은 감출 수 없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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