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 접종 후 사망자 2명, 이상반응 총 209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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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 접종 후 사망자 2명, 이상반응 총 209건
  • 최관식 기자
  • 승인 2021.03.03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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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 신고현황 통계 발표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단장 정은경)은 3월 3일 0시 기준 신규로 6만3,644명이 추가 접종을 받아 총 8만7,428명에 대한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백신 종류별로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8만5,904명, 화이자 백신 1,524명이다.

접종기관 및 대상자별로는 요양병원 7만1,456명(35.2%), 요양시설 1만4,307명(13.2%), 코로나19 환자치료병원 1,524명(2.7%), 1차 대응요원은 141명이 예방접종을 받았다.

코로나19 예방접종 후 이상반응으로 의심돼 신고된 사례는 총 209건(신규 53건)으로, 207건은 예방접종 후 흔하게 나타날 수 있는 두통, 발열, 메스꺼움, 구토 등 경증 사례였으며, 3건의 아나필락시스 의심사례와 2건의 사망사례가 보고되어 조사가 진행 중이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3월 3일 코로나19 예방접종 후 사망했다고 신고된 2건의 사례가 있으며, 역학조사 및 피해조사반을 개최해 인과성을 판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사망자 A씨(남, 50대)는 요양병원에 입원한 환자로 3월 2일 코로나19 예방접종(아스트라제네카) 후 11시간 경과 후 흉통과 메스꺼움, 호흡곤란을 호소해 치료했으나 3월 3일 오전 7시 사망을 확인했다.

사망자 B씨(남, 60대)는 요양병원에 입원한 환자로 2월 27일 코로나19 예방접종(아스트라제네카) 후 33시간 경과 후 발열과 전신 근육통 등의 증상을 보였고, 호전됐다가 상태 악화돼 3월 3일 오전 10시 사망했다.

질병관리청에서는 해당 지자체와 함께 역학조사 중이며, 추가적으로 의무기록 조사, 시도 신속대응팀 검토 및 질병관리청 피해조사반 검토 등을 통해 예방접종과의 연관성을 확인할 계획이다.

정은경 청장은 “신속하게 조사를 통해 예방접종 인과관계와 원인을 조사 중이며, 아나필락시스 등 중증 이상반응 방지를 위해 건강상태가 좋은 날에 예방접종을 받아달라”며 “접종 대기 중에는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고, 예진 시 아픈 증상이 있거나 평소에 앓고 있는 만성질환은 반드시 의료인에게 알리시고, 특히 만성질환자 등 기저질환자들은 접종 후 이상반응 여부를 면밀히 관찰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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