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종식까지 감염예방에 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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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종식까지 감염예방에 최선”
  • 오민호 기자
  • 승인 2021.03.02 2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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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병원 건립은 추진단 중심으로 신중하게 추진할 것
안영근 전남대병원장 취임 103일 만에 비대면 취임식 가져
안영근 전남대학교병원장 비대면 취임식 영상
안영근 전남대학교병원장 비대면 취임식 영상

“코로나19 종식까지 변함없이 감염 예방과 치료에 만전을 기하겠습니다.”

안영근 전남대학교병원장이 3월 2일 취임 103일 만에 가진 비대면 취임식에서 이같이 밝히고 새병원 건립과 함께 새로운 인술 100년의 시대를 여는 최첨단 스마트병원의 기틀을 마련하겠다고 다짐했다.

특히 신의료기술 발굴과 차세대 국가성장동력인 바이오헬스산업 분야의 경쟁력을 키우기 위해 연구중심병원의 역량강화에도 나선다는 방침이다.

이날 유튜브를 통해 비대면 취임식을 가진 안영근 병원장은 지난해 11월 제33대 전남대병원장으로 임명됐지만 취임식 등 공식행사를 취소하고 코로나19 원내 감염확산방지 업무에 매진한 끝에 병원운영을 정상으로 되돌린 후 취임 103일째 비로소 비대면으로 취임사를 전했다.

이날 취임사에서 안영근 병원장은 “가장 먼저 코로나19가 종식될 때까지 지역거점병원으로서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지난 1년여 동안 최일선에서 묵묵히 맡은바 업무를 수행 중인 의료진과 직원들에게 감사와 격려를 보낸다”고 말했다.

이어서 안 병원장은 “지난해 병원 내 감염에 따른 진료중단으로 지역민에게 심려와 불편을 끼쳐드린 데 대해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최근 이슈가 된 새병원 건립에 대해선 “지난 1월 출범한 새병원건립추진단을 중심으로 오는 2024년까지 예비타당성 조사를 완료해 단계적으로 신중히 추진하겠다”면서 “새병원은 병원 시설, 공간뿐만 아니라 전체 운영시스템까지도 환자를 중심으로 설계되고, 창조적 혁신과 융합을 통한 첨단의료가 실현되는 병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새병원 건립과 함께 선진의료를 선도해 갈 수 있도록 수준 높은 의료연구에도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했다.

안영근 병원장은 “연구자 중심의 선진연구지원 체계, 임상연구 플랫폼 활성화, 대외 R&D사업 수주 등 연구역량 강화에 힘쓰겠다”면서 “의생명연구지원센터·개방형의료혁신센터 건립 등 연구인프라 구축도 차질 없이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의료빅데이터와 인공지능을 활용한 새로운 융복합의료서비스 발굴 등 첨단의료영역에서도 선도적 지위를 확보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는 방침이다.

‘고객이 신뢰하는 병원, 직원이 행복한 병원’을 슬로건으로 내건 안영근 병원장은 끊임없는 혁신을 통한 성장과 발전을 강조하고 불합리한 조직문화를 과감히 개선하는 등 토론과 협력을 통한 노사 상생 문화를 조성하도록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이밖에도 안영근 병원장은 공공의료기관으로서 사회적 취약계층에 대한 건강안전망 확대, 공공보건 전문인력 교육 및 네트워크 구축 그리고 공공의료 협력체계를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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