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예방접종 2월 26일 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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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예방접종 2월 26일 개시
  • 최관식 기자
  • 승인 2021.02.25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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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27일부터는 코로나19 치료병원 종사자 5만5천명 대상 화이자백신 접종

2월 26일(금)부터 요양병원, 요양시설 65세 미만 입원‧입소자 및 종사자 28만9천명을 대상으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이 시작된다.

요양병원은 의료기관에서 자체 접종하고 요양시설은 보건소 방문팀 또는 시설별 계약된 의사가 시설을 방문해 접종하거나 보건소에 내소해 접종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2월 27일(토)부터 코로나19 환자 치료병원 종사자 5만5천명을 대상으로 국제백신공급기구(COVAX)의 화이자백신 접종을 시작한다.

중앙예방접종센터를 시작으로 2주차에 권역예방접종센터로 확대하고 이후 자체접종으로 단계적으로 확대 시행된다.

백신 및 대상기관의 특성에 따라 대상자 등록, 유통, 접종방식 등을 맞춤형으로 운영한다.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단장 정은경)은 코로나19 예방접종이 2월 26일(금) 오전 9시부터 전국에서 동시에 시작된다고 25일 밝혔다.

중증환자가 많이 방문하는 고위험의료기관과 코로나19 1차 대응요원은 3월 초부터 접종을 받을 수 있다.

2월 26일부터 접종이 시작되는 기관은 요양병원 1,657개소, 노인요양시설 등 4,146개소의 입원‧입소자 및 종사자 중 28만9천명이 접종에 동의했으며, 동의율은 93.7%로 나타났다.

감염병전담병원, 거점전담병원, 중증환자 치료병상 운영 병원 등 코로나19 환자 치료병원 143개소와 35개소 생활치료센터 근무 의료인 중 5만5천명이 접종에 동의해 동의율은 95.8% 수준이었다.

고위험의료기관 및 코로나19 1차 대응요원의 대상자 등록‧확정 절차는 2월 말까지 진행되며, 접종 대상자 등록 현황 및 동의율은 확정 이후 투명하게 공개할 예정이다.

코로나19 치료병원 종사자에게는 국제백신공급기구(COVAX)를 통해 도입된 화이자 백신이 제공되며, 이들에 대한 접종은 3월 20일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국제백신공급기구(COVAX)를 통해 도입된 화이자 백신은 국내 도입 즉시 공항에서 5개 예방접종센터로 백신이 1차 배송되며, 3월 8일부터 예방접종센터에서 자체접종 82개 기관으로 배송된다.

1주차에는 중앙예방접종센터에서 접종이 진행되며, 권역 및 지역예방접종센터 의료진에 대한 참관 및 교육을 제공한다. 2주차에는 권역예방접종센터로 확대 시행되며, 해당 권역 내 자체 접종 의료기관 의료진에 대한 참관 교육을 진행한다.

접종 첫날인 2월 27일에는 중앙예방접종센터에서 국립중앙의료원 종사자 199명과 수도권 코로나19 환자 치료병원 종사자 101명이 예방접종을 받을 예정이다.

그 이후에는 자체 접종 의료기관에 백신을 배송, 백신의 보관기간(해동 후 120시간) 내에 의료기관별 계획에 따라 접종을 진행한다.

고위험의료기관, 코로나19 1차 대응요원에 대한 접종은 대상자 등록 및 확정(~2월 말), 배송 계획 수립(~3.2일)을 거쳐 3월 초 대상기관으로 백신을 배송하고, 3월 중 1차 접종을 완료할 계획이다.

향후 추진단은 ‘코로나19 예방접종 계획’을 기반으로 백신 공급량 확정 등 변동 사항을 반영하고, 예방접종전문위원회 심의를 거쳐 월별 시행계획을 마련하여 추진할 예정이다.

이상반응 발생 시 신속한 신고, 체계적인 관리를 위해 접종 받은 사람이 쉽고 편하게 신고할 수 있도록 예방접종도우미 누리집(https://nip.kdca.go.kr)에 이상반응 신고 기능을 마련하고, 보건소 및 의료기관 등에서도 이상반응 신고‧관리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했다.

접종 받은 사람은 접종 후에는 정부24(www.gov.kr)와 예방접종도우미 누리집(https://nip.kdca.go.kr)에서 예방접종증명서를 발급(국‧영문 2종)받을 수 있다.

향후 위‧변조 등 종이 증명서를 보완하기 위해 블록체인 기반 디지털 예방접종증명서 도입도 추진한다.

정은경 단장은 “이번에 접종되는 백신은 식품의약품안전처의 3중의 검증 절차를 거쳐 허가됐거나, WHO에서 안전성과 유효성에 대한 검증을 거쳐 사용 승인된 백신이며, 전 세계적으로 이미 많은 사람들이 접종 받고 있는 백신”이라며 “집단면역 형성을 위해 접종순서에 해당하시는 분들은 예방접종에 적극 참여해 달라”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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