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보건산업 수출 전년 대비 66.7%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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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보건산업 수출 전년 대비 66.7% 증가
  • 최관식 기자
  • 승인 2021.02.23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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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산업진흥원, 역대 최고 월 수출액 달성 실적 발표

지난 1월 보건산업 수출액은 의약품·의료기기·화장품 등 전 산업에서 60% 이상 높은 성장률을 기록, 지난해 월평균 수출액 대비 2억달러 이상 증가하며 통계 집계 이래 1월 기준 최고 수출액을 달성했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직무대행 김초일)은 2021년 1월 월간 보건산업 수출 실적을 2월 23일 발표했다.

2021년 1월 보건산업 수출액은 총 20억6천만달러로 지난해 같은달 대비 66.7% 증가했고, 산업별로는 의약품 8억3천만달러(+67.2%), 화장품 7억5천만달러(+62.5%), 의료기기 4억8천만달러(+72.6%) 순이었다.

보건산업 역대 1월 수출액은 2014년 4억7천만달러에서 2015년 6억3천만달러, 2016년 6억7천만달러, 2017년 7억3천만달러, 2018년 10억7천만달러, 2019년 10억4천만달러, 2020년 12억4천만달러로 꾸준한 증가세를 보였다.

특히 보건산업 수출은 2019년 9월 이후 17개월 연속 플러스 성장을 유지하고 있으며, 2020년 5월 이후 9개월 연속 30% 이상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국가별 보건산업 수출 순위는 중국(5억2천만달러, +114.2%), 독일(3억4천만달러, +211.7%), 미국(1억7천만달러, +0.8%), 일본(1억3천만달러, △0.6%) 등이었다.

중국은 보건산업(의약품, 의료기기, 화장품) 전 분야 모두 수출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며 독일, 네덜란드(7천만달러, +195.9%), 이탈리아(5천만달러, +340.0%)는 바이오의약품 등 수출 증가에 힘입어 순위가 상승했다.

보건산업 품목별 수출액(2021년 1월)
보건산업 품목별 수출액(2021년 1월)

품목별 수출순위는 ‘면역물품’(4억8천만달러, +525.9%), ‘기초화장용제품류’(4억달러, +89.0%), ‘기타(인체세정용)’(1억5천만달러, +46.0%) 등 순으로 나타났다.

품목별로는 ‘면역물품(바이오의약품)’이 지난달에 이어 두 달 연속 ‘기초화장용제품류’를 넘어서며 수출 1위를 유지하고 있으며, 방역물품 관련 ‘진단용제품’ 및 ‘마스크팩’은 꾸준한 증가세를 이어가는 등 여전히 해외시장 판매 호조세를 보이고 있다.

2020년 보건산업 연간 수출액은 217억달러로 지난해 동기대비 38.3% 증가했으며, 산업별로는 의약품(84억3천만달러, +62.6%), 화장품(75억7천만달러, +15.6%), 의료기기(57억달러, +44.0%) 순을 기록했다.

진흥원 산업통계팀 신유원 팀장은 “1월 보건산업 수출이 의약품, 의료기기, 화장품 전 산업에서 60% 이상 높은 성장률을 기록하는 등 2021년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며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보건산업 수출이 방역물품을 중심으로 지난해 4월부터 본격적으로 증가된 만큼 코로나19 이후 직접적 수출 효과를 비교할 수 있는 올 2분기부터의 수출 동향을 주의 깊게 모니터링 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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