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명정대한 선거 치러질 수 있도록 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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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명정대한 선거 치러질 수 있도록 최선"
  • 윤종원 기자
  • 승인 2021.02.08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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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의사협회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김완섭 위원장 인터뷰
김완섭 위원장
김완섭 위원장

“제41대 대한의사협회 회장 선거가 그 어느 때 보다 공정하고 깨끗한 선거로 진행될 수 있도록 후보자 선거운동 상시 모니터링을 실시할 예정에 있습니다. 아울러, 후보자들께서는 상호 비방과 같은 불법선거운동을 자제하시어 선거운동기간 중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되지 않도록 협조를 당부드립니다.”

김완섭 대한의사협회 중앙성건관리위원회 위원장은 출입기자단과의 서면 인터뷰에서 후보자들에게 이같이 당부하며 “공명정대한 선거가 치러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이번 선거부터 도입된 결선투표제에 대한 준비가 가장 큰 문제”라며 “일정이 촉박한 관계로 선관위원회, 선거지원팀, 인쇄소 및 DM업체 관계자의 긴밀한 협업이 필수적”이라고 말했다.

1차 투표에서 과반수 득표자가 없을 경우 다득표자 2인이 결선투표를 시행하게 되는데, 7일 이내에 종료하도록 돼 있기 때문에 사전에 충분히 준비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우편투표는 규정에 의해 선거일 말일 18시까지 접수된 것만 인정하고 있는데, 선거권자에게 우편이 발송되고 다시 회송할 수 있는 시간적 여유가 많지 않아 걱정스럽다고 전했다.

김 위원장은 “유권자들이 가급적 전자투표로 투표에 참여하는 것이 시간적으로도 여유롭고 방식도 효율적일 것”이라고 말했다.

결선투표 시에는 공식적인 선거운동 및 탈락자의 지지표명을 금지하고 있다며 해당 결선투표 기간 중 불필요한 제재조치가 없는 깨끗한 선거가 진행될 수 있도록 협조를 당부했다.

회비납부와 상관없이 전 회원에게 투표권을 주는 방식에 대해서는 선거관리규정 제·개정의 권한이 있는 대의원총회에서 심도 있게 다뤄질 사안이라고 했다.

의협 회장 선거제도와 관련해서는 회원들의 참여와 관심을 제고시키는 것이 최우선과제이고, 불법선거운동에 대한 실질적 제재수단의 마련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제재로 인한 손해보다는 불법 탈법적 선거운동의 효과가 크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당선 이후에도 불법선거운동이 적발되면 당선을 무효화할 수 있는 제재조치가 마련돼야 한다고 제언했다.

또한 우편투표는 투표용지의 제작, 우편발송과 회송, 그리고 이에 소요되는 인력 및 비용의 낭비가 심하다며 전자투표만으로 시행하는 방법도 고려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금번 회장 선거가 민주적이고 공정하면서도 보다 효율적으로 치러질 수 있도록 만전을 다하겠습니다. 회원 여려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 그리고 소중한 투표 간곡히 부탁드리겠습니다.”

김 위원장은 유권자들에게는 투표율 제고를, 후보자들에게는 공명정대한 선거운동을 재차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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