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보건대학원, '한국인의 질병부담 심포지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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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 보건대학원, '한국인의 질병부담 심포지엄' 개최
  • 병원신문
  • 승인 2021.01.27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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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수명의 현실과 전망’ 주제로 열려

고려대학교 보건대학원(원장 윤석준)이 1월 26일(화) 오후 1시 한국인의 질병부담 및 건강수명을 주제로 심포지엄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으로 진행됐으며, 윤석준 보건대학원장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제1부-한국인의 질병부담 △제2부-정밀공중보건구현 방법론 △제3부-한국인의 기대수명 순으로 진행됐다.

윤석준 보건대학원장의 한국인의 질병부담의 현재와 미래에 대한 강의로 본격적으로 심포지엄이 시작됐다.

이화여대 의대 박혜숙 교수가 복합질환에 따른 장애보정생조년수 산출과 타당도 평가에 대해 발표했으며, 울산대 의대 조민우 교수는 질병 특성별 중증도 반영 질병부담 측정 접근법에 대해 발표를 진행했다.

이어진 2부에서는 경희대 의대 오인환 교수가 교통비용을 중심으로 경제적 질병부담 측정에 대해 발제했으며, 울산대 의대 옥민수 교수가 장애가중치 산출 현황 및 향후 발전방향에 대해 언급했다.

이어 국민건강보험공단 김영은 박사가 YLD기반 건강수명(HALE) 측정 방법론 및 국제비교, 서울대 의학연구원 노은정 교수는 국민건강정보 데이터베이스를 활용한 우리나라 읍면동 건강수명 산출에 대해 발표했다.

3부는 계명대 박진욱 교수가 기대수명 불평등과 사망원인별 분해분석을 주제로 강의를 가졌으며, 고신대 의대 김익한 교수는 읍면동 기대수명의 산출과 활용, 서울대 의대 강영호 교수가 우리나라 기대수명 불평등의 추이와 불평등 감소 목표 설정에 대해 고견을 나눴다.

윤석준 원장은 “최근 우리나라는 사망률이 출산율을 넘어서는 데드 크로스(Dead Cross)현상을 경험하고 기대수명도 높아지고 있는 등 어느 때보다 오래 살아도 건강하게 오래 사는 것에 대한 사회적 요구가 높아졌다”며, “정밀공중보건 구현을 위한 귀중한 연구결과를 공유하게 되어 연구자로써 매우 뜻깊게 생각하며, 오늘 심포지엄이 관련 연구의 발전과 대한민국의 새로운 이정표를 만드는데 크게 기여하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고려대학교 보건대학원은 지난 2000년 개원, 환경 및 국제보건학과, 역학 및 보건정보학과, 보건정책 및 병원관리학과로 출발해 2020년 3월 보건통계학과를 신설했으며,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인의 건강과 보건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한, 지난해 개원 20주년을 맞이해 KSPH 아카데미 등 비학위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고 국내 최초로 보건대학원 인증이라는 쾌거를 이루는 등 우수성을 널리 인정받으며 대한민국 보건학 분야를 선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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