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광 내 소변량 알려주는 패치 개발 특허 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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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광 내 소변량 알려주는 패치 개발 특허 출원
  • 박해성 기자
  • 승인 2021.01.21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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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대병원 김아람, 단국대 김세환 교수팀
신경인성 방광 환자의 요로감염 예방 및 신장기능 보존에 도움

건국대병원 비뇨의학과 김아람 교수와 단국대학교 김세환 교수 공동연구팀이 하복부에 붙이면 방광 내 소변량을 측정해 알려주는 패치를 개발해 특허(방광 모니터링 장치 및 방법, 특허 제10-2185227호)를 출원했다.

광학적 진단기술인 NIRS(Near Infrared Spectroscopy)를 이용한 이 패치는 인체에 해가 없는 근적외선 대역 광원(600~1000nm)을 이용해 방광에 소변이 찼을 때의 광흡수도, 광산란도 등 광학적 특성을 분석해 소변량을 알려준다.

김아람 교수는 “신경인성 방광 환자는 요의를 잘 느끼지 못해 합병증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며 “집이나 요양병원에서도 간편하게 방광 내 소변량을 측정해 알려주는 기구의 필요성에 절감해 개발하게 됐으며, 이 기술이 신경인성 방광 환자의 요로감염을 예방하고 신장기능 보존에 획기적인 전환을 마련할 것이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김아람 교수와 김세환 교수가 지난 1월 의광학 분야의 세계적인 연구기관인 어바인 캘리포니아 주립대학의 베크만레이저연구소(Beckman Laser Institute)를 방문하며 시작됐다.

김세환 교수는 한국베크만광의료기기연구센터(BLI-Korea)의 레이저 분야 전문가로, Internet of Biophotonic Things(IoBT) 기술을 통해 패치를 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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