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전남대병원에 기부 잇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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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전남대병원에 기부 잇달아
  • 오민호 기자
  • 승인 2021.01.20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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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맘 수다방’ 네이버카페, 6년째 후원금 전달
광주광역시 시민들의 개별 후원 등도 이어져
네이버카페 '광주맘 수다방' 회원들이 화순전남대병원을 찾아 기부금을 전달하고 있다.
네이버카페 '광주맘 수다방' 회원들이 화순전남대병원을 찾아 기부금을 전달하고 있다.

화순전남대학교병원(병원장 신명근)에 잇달아 기부금이 전달되고 있다.

지난 1월 14일 포털사이트 네이버 ‘광주 맘 수다방’ 회원 대표들이 화순전남대병원을 방문해 기부금 840여 만원을 전달했다.

2010년 개설된 ‘광주 맘 수다방’은 9만명에 육박하는 주부회원과 400여 협력업체가 가입된 광주권 최대의 인터넷 카페다. 지난 2016년부터 형편이 어려운 암 환자들을 돕기 위해 회원들이 십시일반 모금을 시작해 올해까지 매년 화순전남대병원을 후원하고 있다.

또한 개별적인 기부도 이어지고 있다. 광주광역시에 거주하는 주부 김현주(53)씨는 최근 소아암 환아들의 치료비로 써달라며 1천만원을 화순전남대병원에 전달했다.

김씨는 “병원에 들렀다가 소아암 어린이들의 투병모습을 지켜보게 됐고, 안쓰러운 마음을 담아 기부에 참여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주부 김경숙(44)씨도 암환자들을 돕고 싶다는 가족들 의견을 모아 1백여만원을 기부했다.

이처럼 새해부터 이어지고 있는 기부 소식에 신명근 병원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모두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따뜻한 온정과 기부는 늘고 있다”며 “형편이 어려운 환자들을 돕고자 하는 성원에 보답코자 ‘행복한 암치유, 희망찬 암정복’을 위해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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