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노바백스’ 2천만명분 추가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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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노바백스’ 2천만명분 추가 도입
  • 최관식 기자
  • 승인 2021.01.20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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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바이오사이언스의 기술 도입 계약 완료되면 선계약 추진키로

정부는 백신 수급의 불확실한 상황에 대비해 노바백스의 코로나19 백신 구매를 위한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1월 20일 밝혔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노바백스가 개발 중인 백신의 기술 도입 계약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 계약이 완료되면 정부는 SK바이오사이언스와 노바백스 백신 2천만명분 선구매 계약을 추진할 예정이라는 설명이다.

노바백스 백신은 기존 인플루엔자, B형간염 등 다수 백신에 적용돼 왔던 합성항원 방식의 백신이다. 정부가 구매한 mRNA·바이러스전달체 백신 외에 합성항원 백신이 추가됨에 따라 다양한 플랫폼이 확보돼 위험 분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질병관리청은 설명했다.

합성항원 백신은 항원 단백질을 합성해 면역증강제와 섞어 인체에 투여함으로써 면역반응을 유도하는 백신으로, 이미 자궁경부암·B형간염·인플루엔자 등 다수 백신에 적용된 기술이기도 하다.

노바백스 백신은 냉장(2~8℃) 조건으로 보관·유통이 용이하며, 국내 생산에 따라 원액 생산·보관이 가능해 유효기간이 1~3년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유효기간이 최대 6개월인 타 백신에 비해 장기간 보관이 가능해 올해뿐만 아니라 내년 접종에도 활용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또 노바백스 백신 구매 계약이 완료되면 SK바이오사이언스의 기술이전 생산 방식으로 코로나19 백신의 국내 공급 기반이 안정적으로 확보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질병관리청은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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